비행기표 싸게 사는 법
비행기표 싸게 사는 법
외국으로 여행을 가든, 친척 또는 친구를 만나러 갈 때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비행기 표를 사는 겁니다.
이 비행기표를 싸게 살 수 있다면 여행 경비가 많이 줄어들겠죠.
비행기 표를 혹시 싸게 살 수 없는지, 요령이 따로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비행기표는 출발 날짜보다 한참 일찍 사는 게 쌀까요, 아니면 출발 직전에 사는 게 쌀까요.
왜 출발 직전에 사는 것도 묻냐면요.
마트나 백화점에 가면 유통기한 마지막에 가면 싸게 파는 경우가 있는데 비행기표도 혹시 이렇지 앟을까 해서 입니다.
비행기표라는 것이 출발 임박하게 가는 여행도 있고, 시간을 가지고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확정이 된 여행의 경우는 3개월이나 일찍 사는 것이 유리합니다.
임박하게 가는 여행의 경우는 땡처리로 싸게 사는 것이 좋습니다.
양 쪽 다 싸게 제공하는 가격이 있습니다.
바로 직전에 사는 게 사실 가장 쌉니다만 티켓이 없을 수도 있고 불안전하니까요.
그러니까 즉흥적인 여행은 땡처리를 이용하시고, 어느 정도 플랜이 있는 여행은 3~6개월 전에 사는 게 유리하실 겁니다.
6개월 전에 사면 싸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그런데 살다보니까 출장이든 여행이든 휴가든 6개월 전에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없습니다.
특히 출장의 경우 회사돈으로 사는 거라 제가 굳이 싸게 안사도 됩니다만 갑자기 출장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휴가의 경우도 상황이 바뀔 수 있으니 미리 사두기가 쉽진 않습니다.
2. 비행기 가격 싸게 사는 방법
구매 시점이 출발 3주 전이라면 전략적인 방법이 요구됩니다.
일단 몇 가지 방법들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은 화요일 오후를 공략하라 입니다.
사실은 주말 동안 항공사들이 세일을 풀고 남은 티켓들을 월요일부터 세일가로 다시 올리기 시작하거든요.
항공사들이 세일을 결정하면 좌석들을 티켓팅 업체들한테 전달하여 밤부터 올리기 시작합니다.
항공권은 항공사 사이트에서 살 수도 있고요.
익스피디아 같은 중개 사이트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하나투어 같은 여행사를 통해서 살 수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요즘은 항공권 전문 쇼핑몰에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어디가 가장 싸는지는 케바케 입니다.
항공사에서 진행하는 특별 이벤트 같은 경우에는 항공사에서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출항기념 이벤트 같은 경우가 있겠습니다.
항공사 사이트에 수시로 들어가기 쉽지 않으니 관심 있는 항공사에 알림 기능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알림이 특가가 뜰 때마다 옵니다.
요즘은 이런 것들을 모아서 알려주는 앱을 이용해서 알림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3. 통계적으로 화요일 오후가 가장 싼 이유가 무엇일까요.
주말에 사람들이 쇼핑을 하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말에 가족이나 지인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십니다.
그래서 항공사들이 주말 동안에 티켓들을 많이 풉니다.
근데 주말에 팔지 못한 티켓들이 남아 있을 겁니다.
그래서 그 티켓들을 월요일부터 풀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 일요일 저녁부터 가격을 보시면 조금씩 내려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항공사끼리 계속 경쟁을 하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화요일 3시쯤에는 저점을 찍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카이스캐너나 익스피디아도 마찬가지입니다.
4. 3개월이나 6개월 후에 출발하는 비행기도 화요일 오후에 사면 그 전전날이나 이틀 후에 사는 것 보다 저렴하다는 건가요?
그건 아닙니다.
3개월이나 6개월 후에 출발하는 티켓은 출발 시점이 임박하지 않기 때문에 주중에 세일해서 내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세일해서 주중에 내놓는 티켓들은 임박한 티켓입니다.
3개월 후에 출발하는 티켓을 사려고 하신다면 이런 작전을 안쓰셔도 충분히 여기저기 발품 팔아서 사도 됩니다.
5. 항공권은 어디서 사나요?
같은 비행기표라도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같은 비행기에 300명이 탄다고 하면 각자 비행기표 가격이 다르다고 합니다.
쇼핑몰에도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네이버, 구글에서도 Flight 서비스를 내놓았으니 여기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익스피디아, 스카이스캐너 등 여러가지 사이트를 통해서 구매 가능합니다.
이런 곳들은 항공사에서 티켓들을 떼서 파는 경우 입니다.
예전에는 여행사에서 티켓을 파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행사도 사실 항공권을 팔기도 합니다만 예전에는 인터넷이 없었기 때문에 항공사가 여행사에 항공권을 일임하여 판매하였고 커미션을 중간에서 받았습니다.
여행사가 재량껏 티켓을 팔았기 때문에 가끔씩 원가보다 싼 티켓들도 있었습니다.
왜냐면 커미션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죠.
그러나 요즘은 인터넷이 원활하기 때문에 시장이 변하다보니 사람들이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사는 것이 빠르니까요.
요즘 여행사는 발권 수수료라는 것을 부과합니다.
1만원에서 2만원 정도에 발권 수수료가 붙습니다.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면 오히려 우리를 귀찮게 했다는 이유로 인건비로 수수료가 붙는 거라 싸지 않습니다.
6. 어디는 싸고 어디는 비싼 이유는 무엇일까요?
항공사에서 판매하는 시스템 중에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항공사와 인터파크와 같은 업체를 연결하는 중개 업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사람들이 하는 것은 항공사로부터 항공권 가격을 받아서 판매업자들에게 보여줍니다.
판매를 하지는 않고 항공권 정보를 보여주는 전광판 같은 GDS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업체들은 항공사와 직거래를 하지만 GDS를 통해서 하는 것이지요.
GDS에서도 가격을 심어주는 것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항공사에서 A항공권을 인터파크에서는 80만원에 팔았는데 다른 곳에는 100만원에 팔았다고 한다면 볼륨의 차이인 것입니다.
큰 쇼핑몰에는 좀더 싸게 팔고, 상대적으로 작은 쇼핑몰에는 비싸게 팔수 있는 것입니다.
큰 슈퍼에서 물건 싸게 파는 것과 비슷합니다.
7. 코드쉐어 라는 건 뭔가요?
코드쉐어라는 것은 두 항공사가 각자 손님을 받아 각자 비행기를 띄우지 말고, 너는 너대로 손님을 받고, 나는 나대로 손님을 받되 그 손님들을 같은 비행기에 실어 날라 보내드리는 겁니다.
2개 이상의 항공사가 하나의 항공편을 공유하는 겁니다.
이런 노선 같은 경우는 실제 서치를 해보니 30% 이상 저렴합니다.
파리향 항공권을 검색해봤더니 대한항공에서는 125만원, 에어프랑스 89만원 입니다.
그게 코드 쉐어 입니다.
항공권에 공동운항 또는 operated by 라는 표시가 있다면 코드쉐어를 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굳이 125만원을 내고 대한항공을 탈 이유가 없습니다.
코드쉐어 항공사를 이용을 하면 항공사끼리 마일리지도 적립할 수 있습니다.
에어프랑스를 타도 대한항공에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8. 직항보다 경유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나요?
일단 이것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을 해드립니다.
물론 경유를 하다보니 시간이 더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경유를 하면 그 동네를 구경할 수 있다는 장점도 물론 있습니다.
실제로 파리행 왕복 비행기권을 구매를 하면 120만원인데, 런던 경유하는 영국 항공을 이용하면 80만원으로 내려갑니다.
kayak 사이트에 가셔서 경유, 다국어 예약을 하시면 이런 항공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멀리 돌아간 것 중에 싼 것을 찾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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