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 가구 월소득 476만원, 소득격차 감소
경제활동 가구 월소득 476만원, 소득격차 감소
신한은행이 보통사람생활보고서 라는 것을 매년 발표합니다. 이런 저런 통계를 함께 내는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꽤 오르는 것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요즘 은행권들이 자사가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를 통해서 여러가지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 보고서도 그 중에 하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사의 급여 고객과 카드이체 고객 등 약 200여만명의 금융 트렌드를 조사했는데요. 정부가 조사한 소득통계랑은 조금 다르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 월소득 476만원
아무튼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당 한 달에 벌어들이는 소득이 476만원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전년에 462만원을 벌었으니까 1년 사이에 14만 원 소득이 늘어났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약 3% 정도 증가입니다. 전년에 증가률이 만 원이었는데요. 올해는 14만 원이 증가한 것입니다.
소득 증가폭이 빠른데요. 아무래도 2017년에 기업 성과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2018년 소득에 반영된 부분이 있을 것 같고요.
지금와서 보면 소비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점, 그리고 또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점, 그리고 최저시급이 오른 것 등 어려가지 면에서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제활동 가구 월소득 476만원, 소득격차 감소
통계청이 공식적으로 전하는 메세지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실제로 돈을 쓰는 사람들, 실제로 통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니 조금더 실증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이한 점은 하위 20% 대비 상위 20%의 소비 차이가 4.8배로 나왔습니다. 전년에 5.2배에 비해서 오히려 더 완화된 수치입니다.
이게 얼마전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수치와는 다릅니다. 당시 통계청에서 발표할 때 논란이 됐던 점은 전년에 비해서 표본의 수를 바꿨기 때문에 비교를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신한은행이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내놓은 통계랑은 방향성이 다르게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표본의 수가 다른 것이 다른 결과를 내놓은 것 같습니다. 통계청 조사에서는 우리나라 인구의 연령대 분표를 반영해서 표본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반면 은행 통계는 거래 많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에 주로 젊은 층들,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분들이 표본에 많이 잡혔을 것입니다.
굳이 해석을 해보자면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는 분들 간에는 저소득과 고소득의 차이는 조금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2. 트렌드의 변화를 읽을 만한 부분이 있나요?
정부 통계에 나오지 않는 기혼 가구의 57.3%가 소득이 갑자기 줄어든 경험을 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나이대가 언제냐 봤더니 40.2세 입니다. 월급이 당연히 안나오는 퇴직이나 실직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경기침체, 사업 실패가 다음 원인입니다.
이 트렌드로 봤을 때 40대가 되면 하나의 변화를 맞이하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취직이나 사업을 하고 10년쯤 되면 다른 쪽으로 이동을 하든지 그 사업이 결과를 나타내는 고비가 40대에 온다고 볼 수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취직해서 같은 회사에서 정년 퇴임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보통 40세를 기준으로 더 성장을 하느냐 실패를 하느냐로 나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50세 이상 경제활동 인구들에 물어보니 3년에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들이 13%였는데, 은퇴 예상 나이를 물어보니 64.3세로 나왔습니다.
또한 3년 내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 특별한 준비는 안하고 있다는 대답이 많았습니다.
이 보고서가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소비를 보고 빅데이터로 만들었다 보니까 우리가 어떤 트렌드로 살고 있는지 알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재미있는게 퇴근 시간이 계속 앞당겨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집에 빨리 도착한다는 것입니다.
서울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봤는데 오후 7시 이후에 서울 지하철을 타는 비중이 2017년 53%였는데 2018년에는 50%로 줄었습니다. 1년만에 3% 포인트가 줄어든 것은 꽤 줄어든 것입니다.
반면에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 지하철을 타는 비중은 47%에서 53%로 늘어났습니다. 일찍 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평일에 문화예술 공연장 주변에서 외식을 하는 경우를 분석해봤는데요. 용산구에 한 공연장을 중심으로 반경 200m 이내에 외식과 커피 업종의 이용 건수를 봤는데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요일별로 다르지만 최소 13%에서 최대 32%까지 이용 건수가 늘어났습니다.
반면에 토요일은 10%, 일요일은 7% 감소를 했는데, 평일에 문화예술 공연을 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할 수 있겠고, 반면에 토요일, 일요일에는 줄어들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보내던지 트렌드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초저녁에 지출 비용도 봤는데요.
오후 6시에서 9시 사이에 소비 증가 비율을 봤더니 편의점이 6%, 배달앱이 무려 74%, 볼링장이 5% 증가를 했습니다.
초저녁 소비가 많아졌다는 뜻이니 앞서 일찍 퇴근한다는 것과 맞물려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주 52시간제가 더 정착이 되면 이런 소비 패턴이 더 빨리 변화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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