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에 원달러환율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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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강세에 원달러환율 급등세


원달러 환율이라고 많이들 말씀하시죠. 그러나 달러원 환율이 맞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환율이 1120~1130원 이렇게 외우고만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많이 올랐습니다. 

최근 1년간에 많이 올랐는데요. 3월 이후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1. 당분간은 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원달러 환율이 1160원까지 올랐습니다. 이 환율이 당분간 떨어질 것 같지 않습니다. 

미국의 1분기 GDP 증가율이 발표가 있었는데, 무려 3.2%가 나왔습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미국 보호무역이 지금 미국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반대로 유럽, 일본,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달러강세가 당분간 이어가지 않을까, 반대로 말하면 원화 약세는 한동안 감안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미국에 투자해야겠다, 한국에 투자하지 말고, 이런 수요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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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점점 올라가면, 수출 기업들한테는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수출국가다보니까 특히 경기가 나쁠 때 원화약세면 도움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같은 수출 물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가격이 많이 떨어졌는데, 환율이라도 떨어지면 가격면에서 일정부분 만회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글로벌 수요가 되살아나지 않으면 역시 마찬가지로 환율 효과도 한계가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우리나라만 원화 약세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일본이나 유럽도 같이 약세로 가고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안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2. 휘발유에 대한 영향

그리고 물가에 대한 부분이 있습니다. 원화 약세가 되면 수입 물가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당장 많은 분들이 휘발유 가격이 왜이렇게 올랐냐며 느끼시는 분들 많을 것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자료를 보니까 4월 넷째주 보통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441원까지 와 있고요, 서울은 평균이 1537원까지 올랐습니다. 

조만간 유류세 인하 하는 것도 연장을 한다고는 합니다만 인하폭을 줄여서 연장하겠다고 했으니까 사실은 유류세 올라가는 셈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이란 제재가 본격화되면 국제적으로도 수급에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서울은 리터당 1600원은 갈 것 같고요, 전국적으로도 1500원은 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재밌는게 최근 2~3일 동안 국제유가가 떨어졌거든요. 이유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때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에서 내가 OPEC에 전화해서 유가를 낮춰야 한다고 했는데 그거 때문에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OPEC에서는 공식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받은 적 없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만 유가는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석유를 트레이딩하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유가가 올라가면 미국이 가만히 있을리 없다, 미국은 석유를 생산하고 있지만 소비를 많이 하는 나라여서 석유 가격이 많이 올라가면 미국 경기에 도움이 안되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올라가면 뭔가 미국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그래서 미리 내리는 쪽에 배팅을 하면서 유가가 내려갔을 수도 있습니다. 복합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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