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시가총액 커지면 좋은 이유 2가지
회사 시가총액이 커지면 좋은 이유 2가지
어떤 회사의 주가가 오르면 그 회사 주식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이야 돈 버니깐 좋을텐데요. 투자자들 말고 주가가 오르는 그 회사 자체는 주가가 오르면 무슨 도움이 되나요?
회사 시가총액 커지면 좋은 이유
회사는 주가가 오른다고 별로 좋아지는 것은 없습니다.
주가가 많이 오른다고 세금이 줄거나 그러지 않거든요. 주가 많이 올랐다고 그 제품을 더 많이 팔리는 것도 아니고, 회사 직원들이 월급을 적게 가져가는 것도 아니니까요. 특별히 좋아지는 것은 기분 좋아지는 거 말고는 없는데요.
주가가 오르면 좋은 점도 있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다른 회사를 합병하거나 인수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른 회사를 인수할 때는 돈을 주고 인수해주기도 하지만 주식을 주고 인수를 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 회사 주가가 비싸고 한 주의 가치가 크면 주식을 조금만 주고도 남의 회사를 인수해 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게임기가 친구가 가지고 있는 게임기보다 비싸고 좋으면 친구가 가지고 있는 게임기와 바꿔서 놀 때 내 꺼는 한 시간만 빌려주고 친구 게임기는 하루 종일 빌려서 놀 수도 있는 것입니다.
주가가 많이 오르면 비싸고 좋은 게임기가 되는 것과 비슷해서 회사 주식을 조금만 주고도 다른 회사 주식을 많이 가져올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또 회사가 돈 필요할 때 주식을 조금만 찍어서 팔아도 회사가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만약 주가가 낮으면 주식을 많이 찍어서 팔아야 하는데, 자칫하면 회사의 경영권이 흔들릴 수도 있는데요. 회사의 주식이 비싸지면 조금만 발행해도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내가 만약 유명한 가수라면 돈 필요할 때 노래 한 곡만 부르고 오면 되는데, 무명 가수면 필요한 돈 구하려면 한 달 내내 전국을 돌아다녀야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회사 주가가 오르는 것은 연예인으로 따지면 출연료가 오르는 것이고요. 권투 선수로 치면 대전료 오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일하고도 많이 벌 수 있으니 남는 시간에 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겠죠.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팟캐스트,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국인 거주자 증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 (0) | 2020.02.24 |
---|---|
폐지가격 하락 수거된 폐지 어떻게 처리되나요 (0) | 2020.02.24 |
인터넷속도 측정 후 싸게 가입 방법 (0) | 2020.02.23 |
줄어든 2020 전기차 보조금 얼마일까요 (0) | 2020.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