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새벽배송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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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새벽배송 방법

마트나 시장에 직접 가서 장을 보지 않아도 마켓컬리와 같은 인터넷으로 주문하기만 하면 바로 다음날 아침에, 주문한지 몇 시간 만에 우리집 현관 앞에 주문한 물건이 놓여져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가 있습니다. 


새벽 배송 서비스는 어떤 시스템으로 움직이길래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배달이 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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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주문했는데 어떻게 아침에 배달오나요?

보통 밤 11시나 12시 전까지 주문을 하고 자면 다음날 아침 7시 전에 우리 집 문 앞에 배송이 됩니다. 배송되는 물건의 종류는 업체별로 좀 다르기는 한데요. 주로 채소나 달걀 같은 식재료, 반찬이나 간편식단키트 등 가공이 되어 있는 냉동식품이 많습니다. 


2015년에 스타트업 회사들이 먼저 시작을 하고, 다른 이커머스와 대형 유통업체들까지 차례로 뛰어들었는데요. 처음에 100억 원대로 출발했던 시장이 2019년에는 거의 1조 원 규모까지 성장했습니다.


내가 밤에 시금치를 주문했는데, 업체에서는 어떻게 알고 다음날 아침에 시금치를 배송해올까요. 그 밤에 시금치를 구하러 가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죠. 

새벽 배송 시스템의 성패를 가르는 것이 바로 수요 예측입니다. 빅데이터를 사용해서 예측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소비자들이 밤 11시나 12시 전에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기 전에 이미 창고에는 식자재들이 들어가 있거나 들어오고 있는 중입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늘 밤 안에 아마 이 정도의 주문이 들어올 것이다 라고 예상한 양을 미리 발주를 해놓습니다. 특히 조개나 새우, 문어 처럼 보관 기간이 짧은 식품들은 그 날 주문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발주한 물건을 전량 폐기하기 때문에 그만큼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종종 판매사이트에서 특정 상품이 주문마감시간이 되기도 전에 품절로 뜨기도 하는데요. 그건 발주량 보다 소비자의 주문량이 더 많을 때 그렇습니다. 소비자의 수요예측에 실패했을 때 폐기나 품절 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서 업체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배달 창고에 이미 주문할 걸로 예상되는 물건들로 미리 쌓아두는 것입니다. 그 물건으로 배달을 하고 혹시 남으면 폐기하고, 모자르면 다음날 배송되는 것이고요. 내 마음을 미리 예측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류센터가 도시 근처에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새벽배송의 또 다른 키워드가 바로 물류센터입니다. 사실 기존에도 식자재의 산지 직배송이 이루어지긴 했잖아요. 어머님이 어디에 전화를 하면 통영에서 스티로폼에서 생굴이 배달되어 온다던지, 농장에서 딸기가 온다던지 하는 경험이 있었는데요. 


그런데 지금의 새벽배송은 특정 식품 하나만 배달받는 것이 아니라 오늘 밤에 딸기도 시키고 굴도 시켰는데, 다음날 아침에 한꺼번에 같이 오는 것이기 때문에 한 번에 어딘가에 모였다가 배달되어 올 장소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냉장 창고와 냉동 창고가 둘 다 필요하고, 품질 확인을 위해서 분류가 이루어지는 공간도 서늘한 온도를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포장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순차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빠르면 새벽 3시에도 물건이 고객 집 앞으로 배송되기도 합니다. 배송 완료 후 고객이 아침에 포장을 뜯기 전까지 물건의 온도 변화가 크게 하지 않기 위해서 마켓컬리 새벽배송으로 주문을 하면 보냉 가방이나 아이스팩까지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포장 방법도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점점 증가하는 새벽배송 시장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빨리 보내줘야 하기 때문에 물류센터가 핵심이겠습니다. 

아직은 대부분의 업체가 물류센터를 수도권에만 두고 있습니다. 아직 새벽 배송이 서울 경기 지역에만 한정되어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업계 1위인 마켓컬리의 경우 서울 장지동에 종합창고, 죽전에 상온창고, 남양주에 냉동창고가 있는데요. 2020년에 김포에 하나 더 추가로 만들 계획입니다. 

신세계 쓱닷컴 SSG도 온라인 전용 종합물류창고를 경기도 용인에 하나, 김포에 2개 세웠습니다. 


유통업체 전반적인 흐름이 일단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옮겨 가면서 얼마나 많은 권역에 많은 물류센터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쿠팡의 로켓프레시 같은 경우 기존에 식자재가 아닌 일반 물건들도 빠른 배송을 해왔잖아요. 그래서 갖고 있는 물류센터가 전국 곳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활용해서 수도권 말고도 전국 곳곳에 새벽배송을 먼저 시작하면서 확장을 해왔는데요. 2021년까지 대구에 축구장 46개 크기의 물류센터를 또 지어서 남부지역의 새벽배송 시장까지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점점 성장하고 있는 마켓컬리, 쓱과 같은 새벽배송 시스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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