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관련주 상승,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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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관련주 상승,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대한 이해


요즘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많이 오르는 종목들은 전기차와 관련된 주식입니다. 전기차를 만드는 회사, 전기차 설비회사, 그리고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관련주 회사들입니다. 


갑자기 전기차가 많이 팔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 시장에서는 중국이 세계 선두라고 하는데, 그 배경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또 우리나라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은 어느 정도인지, 유럽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 이유는 무엇일지 오늘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대해서 궁금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 시장에 대한 이해전기차 배터리 관련주 시장에 대한 이해

전기차 많이 팔리나요?

유럽에 판매가 매우 좋습니다. 2019년 4분기부터 많이 좋아지기 시작했는데요. 2019년에만 해도 2020년 유럽에 전기차 예상 판매량을 1년에 60만 대 정도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워낙 잘팔려서 어느새 100만 대까지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럽에 100만 대면 어느 정도 비율인가요?

유럽에서 전체 팔리는 차량의 수는 1,700~1,800만 대 언저리 입니다. 그것을 기준으로 삼으면 5~6% 정도 됩니다. 아직은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하면 적은 비율이지만 꽤 빠른 속도로 전기차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유럽의 탄소배출권

증가 속도 뿐만 아니라 유럽은 2050년까지 탄소배출권 제로를 법제화 했습니다. 탄소배출권 제로 라고 하면 모든 차량은 전기차로 팔려야 하는 것이고요. 2050년을 기준으로 제로 라는 뜻은 신차의 경우 연한이 12~15년이니깐 빠르면 2035년부터 신차 판매는 전기차로 팔려야 합니다. 늦어도 2040년 부터 입니다. 




탄소배출권이란 자동차 회사들이 앞으로 파는 모든 자동차의 CO2 배출량을 측정해서 km로 나눠서 규제를 하게 되는데요. km당 95g을 넘게 되면 1g당 95유로의 세금을 내야 하고요. 거기에 차량 판매대수 만큼 곱해서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현재 폭스바겐의 경우 거의 10조 이상 내야합니다. 나머지 회사들까지 합치면 천문학적인 세금이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차 모델을 빨리 만들어서 팔려고 하는 것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전기차들이 많나요?

그 동안 사실 전기차의 대중화 모델이 없었습니다. 보통 3,000~4,000만 원 정도에 살 수 있는 전기차가 많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2020년부터 유럽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폭스바겐, FIAT, 푸조 등 유럽의 거의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30,000~40,000유로 이하의 대중화 모델차를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전기차 판매가 급증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9년 4분기부터 그런 트렌드가 시작이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점은 테슬라의 갑작스런 주가 상승이 시작된 시기입니다.


지금 당장 신차 구매를 미루는 경우도 많습니다. 

유럽의 경우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규제가 너무 많습니다. 주요 대도시들에서는 대기오염이 심해지게 되면 디젤, 휘발유 자동차로 시내 주행을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점 그런 도시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독일의 경우 2021년부터 휘발유, 가솔린에 대해서 탄소세가 붙습니다. 그 탄소세가 매년 계단식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독일의 제도는 항상 유럽의 표준으로 확산이 되기 때문에 유럽 전체가 앞으로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굴리면 굴릴 수록 소비자들도 힘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2020년 초에 내연기관 소비가 10~20%로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2차 전지는 무엇인가요?

충전해서 쓸 수 있는 배터리 전지를 말합니다. 휴대폰 배터리의 경우는 소형이고, 자동차나 ESS 저장장치에 들어가는 전기차 배터리는 중대형입니다. 한번 사서 쓰고 버리는 건전지를 1차 전지라고 합니다.


2차 전지 기술적인 장벽

그냥 단순하게 전기를 충전하고 방전하는데 사용하는 배터리라면 진입장벽이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의 경우는 계속 업그레이드 돼야 하지 않습니까. 배터리 지속시간이 좀더 길어져야 하고, 열에 더 강해져야 하는데요. 이런 기술적인 능력을 갖지 못한 업체의 경우 설사 시장에 뛰어든다고 해도 오래갈 수 없을 것 입니다.


우리나라 업체들이 과거에 일본 업체들을 따돌리고 IT 강국이 됐던 것처럼 IT쪽에서는 전혀 존재감이 없던 중국이 정부 보조금을 통해서 CATL 배터리 업체를 키워 놓았습니다. CATL은 지금 현재 Capa. 기준으로는 글로벌 최고 높은 수준으로 LG화학과 비슷합니다. 전세계적으로 5개 회사들이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중에서 3개 업체가 우리나라 업체 입니다. 


유럽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 이유?

아무래도 물리적으로 가까우면 배송에 걸리는 비용이 적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유럽에서 내연기관이 줄면서 관련 인력들이 많이 줄 것 아니겠습니까. 전기차에는 내연기관 대비 부품 수가 약 30~40% 정도 작기 때문에 인력 수요가 줄어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차 밸류 체인을 굉장히 육성하고 있습니다. 세제 혜택 등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공장을 건설하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배터리 업체들이 유럽에 공격적으로 건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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