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비지니스 모델
테슬라 비지니스 모델
2000년대에 인터넷, 2010년대의 스마트폰에서 생활의 혁신을 맞이하였습니다. 앞으로 2020년대에는 인터넷, 스마트폰에 이어 모빌리티의 혁신을 맞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2000년대에 구글에 대한 이해 없이는 네이버에 대한 분석이 어려웠을 것입니다. 2010년대에는 아이폰에 대한 이해 없이 갤럭시를 분석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지금은 테슬라에 대한 이해 없이는 한국 자동차 및 배터리 시장에 대해서 분석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어떤 방식으로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고 매출을 올리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 비지니스 모델
테슬라 매출의 증대
전세계 데이터 발생량을 보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데이터 발생량은 20배 증가해왔으며, 앞으로 10년 동안 그만큼의 성장을 더 한다고 하니 이 시장의 성장이 매력적임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데이터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자라나며, 테슬라가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자라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데이터 시장에서 비지니스를 구현한다는 것은 유,무형의 디바이스를 통해서 데이터를 모아서 그 데이터로 장사를 하는 것이 데이터시장에서의 비지니스 모델일 것입니다. 이러한 데이터 시장에서 가장 영업을 잘하는 5대 기업이 있습니다.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이 될 것입니다. 이런 기업들이 시작은 모두 달랐습니다. 누구는 소셜네트워크, 누구는 커머스, 누구는 검색이었는데요. 더 많은 데이터를 확충하고자 했기 때문에 이들 모두 사업보고서의 내용이 거의 비슷합니다.
5대 플래폼 기업들을 보면 투자자들은 단기보다는 미래 성장 가능성에 더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 기업들은 다양한 디바이스들을 통해서 더 많은 현금을 확보하고, 그 현금으로 연구개발을 통해서 디바이스를 더 모으고자 합니다. 이렇게 디바이스 확장을 통해서 매출 증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디바이스를 통한 매출을 늘리는 것은 경쟁 업체와의 헤자를 늘리는 것과 동시에 미래에 대해 성장 가능성을 높히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보면 매출이 올라감과 동시에 PSR도 함께 올라가고 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 시장에서 2019년에 굉장히 유의미한 변화가 발현이 됩니다. 하루 24시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는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런 이동에 대해서 데이터를 모으려고 5대 플래폼 기업들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기술적 장벽 때문에 진입을 못했지만 테슬라는 예외였습니다.
테슬라의 주가 흐름을 복기해보면 매출은 지난 10년 간 빠진 해가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증가해 왔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박스권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런 주가가 2019년부터 모빌리티 플래폼 회사로서 자리를 매김하면서 현금흐름을 창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장은 테슬라를 데이터 플래폼 업체 라고 공감을 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테슬라를 가장 비싼 자동차 업체다 라고 평가하지만 사실 테슬라는 처음 등장한 모빌리티 데이터 플래폼 업체 입니다.
테슬라는 무엇으로 돈을 버나요?
차를 사고 나면 FSD 기능을 다운로드 받으면 자율주행 기능이 활성화 되고,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프리미엄 커넥티비티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것입니다. 한 가지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테슬라 보험입니다. 작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 보험이라는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보험과는 다릅니다. 기존 보험은 성별, 나이, 주행경력 등 눈에 보이는 지표를 가지고 보험료를 정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업체들은 각각의 자동차가 어떻게 움직이는 데이터가 없습니다. 그러나 테슬라는 29단계로 주행 데이터를 알고리즘화하고 이를 통해서 보험료를 책정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싼 차들은 보험료가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만 테슬라는 비싼 차임에도 불구하고 주행 알고리즘 데이터를 사용해서 굉장히 합리적인 보험료를 책정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올해 11월이 되면 테슬라 보험은 미국 전주, 그리고 독일과 중국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테슬라를 운전하는 분들은 이 상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테슬라 입장에서는 2025년 전후가 되면 전세계에 1,000만 대 정도의 자동차가 깔리게 될텐데요. 이는 매출 30조가 이 데이터 비지니스를 통해서 생겨날 것입니다. 그리고 자율주행 덕분에 사고율이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는 마진율이 떨어질 것입니다.
이런 비지니스를 하는 원천은 기술일테고, 이런 기술의 원천은 인력입니다. 2017년 까지 미국 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학생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어하는 회사 1위는 구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테슬라 입니다. 2등은 스페이스X 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테슬라 라는 회사는 어떤 회사이고 어떤 비지니스 모델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는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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