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노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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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노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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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노벨상 이란?

노벨상 수상 시즌이라 올해도 의학상, 생리학상을 시작으로 수상자들이 발표가 됐고, 마지막으로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가 되는데요. 


이 노벨상 만큼은 아니지만 특별한 관심을 받는 상이 하나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유머과학 잡지에서 선정하는 이그노벨상 이라는 건데요. 이 것은 흉내낼수도 없고, 흉내 내서도 안되는 그런 아이디어들에 대해서 상을 준다고 합니다. 


2018년 이그노벨상

그런데 올해 이그노벨상 경제학상은 마음에 들지 않는 직장 상사에게 복수를 하고 싶을 때 상사의 이름을 붙힌 인형에 핀으로 찌르면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캐나다의 린디 량 교수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다른 나라에서는 이 상에는 많은 관심이 없거나 오히려 과학의 권위를 떨어트리는 질 나쁜 장난이라고 치부하기도 하는데요. 올해까지 2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냈던 일본에서는 이 상을 받을 때도 아주 자랑스러워 하고, 언론에서도 대서특필 해줍니다. 


어떤 아이디어가 가치가 있느냐..

이그노벨상을 처음으로 만든 마크 에이브럼햄스는 몇 년 전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그 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어떤 연구가 최고냐, 최악이냐 또는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지 않는다. 연구 중에는 어떤 것은 지금은 바보같아 보여도 이후에는 실용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생각이나 연구물을 판단하기 전에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서 마크 에이브럼햄스는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그노벨상 수상자 가운데에서는 나중에 노벨상을 받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왜 우리나라에는 노벨상 수상자가 안나오나 고민만 할 게 아니라 우리가 하찮다는 이유로 발명이나 발견을 사장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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