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납입 해지할 때 해약 손실 줄이는 법
보험 납입 해지할 때 해약 손실 줄이는 법
요즘 소득이 많이 줄거나, 소득이 아예 끊기는 분들이 있지요. 그렇다고 지출마저 줄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서 허리띠 졸라 매고 줄여보다가도 대출창구에 줄을 서거나 청약통장, 각종 저축, 예금, 펀드 등 금융상품을 어떻게 해약해야 고민을 할때가 있습니다.
이런 금융 상품들에 매달 돈을 넣다가 못 내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해약하는 것이 현명할지, 손해를 줄일 방법은 없을지, 손해를 줄일 최선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곘습니다.
보험 납입 해지할 때 해약 손실 줄이는 법
적금, 보험, 펀드 중에서 무엇보다 해약하나요?
일반적인 상황에서 단기 저축, 단기 상품을 먼저 해약하는 것이 손해가 적을 확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서 적금 같은 경우죠. 2년짜리. 가장 나중에 해약해야할 것이 보험이나 연금, 주택청약 입니다. 이런 장기 상품들의 특징은 해지를 할 경우 손해가 큽니다. 낸 돈도 100% 다 못 받을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장기 상품들은 부수적인 기능이 붙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보험의 경우 지금까지 납입한 돈 대비 30% 손해라고 할 수 있지만 암보험의 경우 암에 대한 보장도 없어질 뿐만 아니라 다시 가입하려면 더 비싼 금액이 필요합니다. 청약저축의 경우도 금액에 대한 이자는 돌려 받지만 청약에 따른 기간에 대한 인정까지 날아가버리는 것입니다.
똑같은 금액이라고 한다면 단기 상품의 경우 이런 부수적인 기능들이 붙어 있을리 없으니까 단기 상품부터 깨는 것이 유리합니다.
보험을 해약하면 어떻게 되나요?
보험을 해약하게 되면 내가 앞으로 내야 할 금액에 대해서 미리 받아가버려서 환급 받는 금액이 확 줄게 되는 것입니다. 조기 해약에 따른 페널티도 있고, 그 외에도 보장성 보험의 경우 위험보험료가 내가 내는 돈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러다 보니깐 실제로 깼을 때 내가 돌려 받을 수 있는 돈은 거의 없는 셈이죠.
한 달에 10만 원을 낸다고 가정했을 때 10~15% 사업비가 차지하고 있는데, 이것을 7년 이내에 해약하게 되면 그 동안 보험회사가 받아갈 사업비를 미리 다 떼어버리고 환급해버리기 때문에 굉장히 손해볼 가능성이 큽니다.
사업비 라는 것은 원래 떼어갈 비용이었으니 손해라고 할 수 없는 거 아닌가요?
사업비라는 것은 내가 보험을 해약하면 미리 떼어가지만 해약을 안하고 계속 유지한다면 원래 냈어야 했던 금액이니깐 계속 납입을 한다고 해도 사업비를 안내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깐 사업비 가져가는 것을 손해라고 볼 수 있냐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보험을 7년 이내에 해약하게 되면 수수료를 더 많이 떼어 갑니다. 7년을 지나게 되면 페널티 성격의 수수료는 안 떼어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일정 기간은 보험사마다 다르니 기간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급할 때 납입 안해도 되는 순서
펀드의 경우 따로 손실을 보시는 것은 없습니다만 지금처럼 가격이 많이 빠진 경우라면 저가 매수의 기회를 잃는 거니깐 수익이 날 가능성은 적어집니다. 페널티는 없습니다.
적금의 경우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자유 적립식과 정액 적립식이 있습니다. 자유 적립식은 말 그대로 내가 돈이 있을 때 아무때나 내도 됩니다. 만기만 채우면 약정된 이자를 다 받습니다. 정액적립식의 경우는 가입할 당시에 약속했던 회차를 다 채워야 합니다. 1년 가입을 했다면 12번을 다 채워야 합니다. 회차를 다 채우지 못했다면 만기를 다 채웠더라도 약속된 이자를 주지 않습니다. 중도해지 조건에 부합한 것입니다. 중간에 못 냈던 2달치 적금을 2달 후에 내도 여전히 중도해지 조건에 부합합니다.
보험의 경우 한 달 정도 납입을 못하게 되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두 달 정도 안내게 되면 그 다음 달 부터 실효가 정지됩니다. 보장성 보험이 정지됩니다. 2년 내에는 실효를 깨울 수 있으나 2년이 지나면 아예 해지가 됩니다. 2년 내에 다시 보험을 살리려면 그간 연체했던 보험료에 이자까지 납입하셔야 합니다. 다만 그때는 처음 가입할 때와 마찬가지로 건강에 대해서 알려야 하는 고지 의무를 해야 합니다. 다시 가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실효 됐을 때 다치셨거나 한다면 다시 부활시키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해약 말고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정 힘들어서 납입을 못하는 경우라면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납입중지와 같은 제도들이 있습니다. 용어는 회사마다 다릅니다. 납입을 2년 이상 성실히 냈다고 하면 납입중지 신청하면 1년 동안 보험료를 안내도 인정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보험사마다 기간이 천차만별이니 확인해 보셔야겠습니다.
펀드나 보험으로 대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펀드는 가지고 있는 상품으로 대출이 가능한 회사가 있고 아닌 회사가 있습니다. 만약 내가 가지고 있는 펀드로 대출이 불가능하다면 가능한 회사로 이동하는 시스템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금융기관에 문의하시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겠습니다.
요즘과 같이 금전적 사정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눈물을 머금고 금융 상품들을 해지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그럴 일이 안생기면 베스트지만 생긴다고 한다면 전략적으로 해지하는 방법들을 알아두면 좋을 것입니다.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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