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정리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정리
정부가 지급해주기로 한 재난지원금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주는 것과는 별도로 지방에서 따로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받는 것도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주는 논란이 좀 있었습니다만 받고 나서도 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재난지원금 사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정리
재난지원금 지원 방식
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주면 그냥 주머니에 넣고 필요한 곳에 쓸텐데요. 재난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선불카드, 지역화폐, 신용카드 충전 등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이것이 지자체 별로 먼저 지급된 사례가 있습니다. 지역별로 상황이 달라서 일일이 설명을 드리기 어려운데요.
일단 서울시를 살펴보면 2가지 방법으로 지원금을 줍니다. 하나는 모바일로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을 주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실물로 선불 카드를 받는 것입니다. 선불카드는 마그네틱이 붙어 있는 옛날 카드 입니다.
그런데 이 2가지 방식의 사용처가 다릅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내가 사는 구 안에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불 카드는 서울 전체에 등록된 가게라면 일반 신용카드 처럼 거의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들만 전부 안되고, 대형 마트도 이마트 롯데마트는 안되지만 홈플러스, 하나로 마트는 가능합니다. 프렌차이즈나 인터넷 쇼핑까지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선불카드가 사용처를 가리지 않고 사용하기에는 편리합니다.
반면에 선불카드와는 달리 서울사랑상품권은 모바일로 받기 때문에 선불카드 보다 금액을 10% 더 줍니다. 예를 들어서 선불카드로 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면 모바일로 신청하게 되면 55만 원을 받는 셈이죠. 거기다가 상인들 입장에서는 선불카드는 체크카드 처럼 수수료가 나가지만 서울사랑상품권의 경우 제로페이를 통해서 구매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나가지 않습니다. 내가 모바일로 사용하는 것도 괜찮고, 동네 시장에 자주 간다면 사용처가 적어도 지원금을 더 받는 것이 낫다고 하시는 분들은 서울사랑상품권을 선택하셔도 되겠습니다.
신용카드에 넣어주는 경우는 뭔가요?
광역 지자체 중에 가장 빨리 지급을 했던 경기도가 그런데요. 앞으로 다른 지역들도 이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경기도는 실물로 된 지역화폐 카드, 선불카드, 내가 쓰던 신용카드 이렇게 3가지 방법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내가 쓰던 신용카드 중에 하나를 재난지원금 카드로 등록을 하고 일단 쓰면, 카드사가 청구할인 방식으로 쓴 금액을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지금 지역화폐 카드가 갑자기 발급 신청이 폭주해서 받는 데까지 한 달이 넘게 걸립니다. 선불카드는 5부제로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하면 바로 받을 수 있고, 신용카드는 신청하면 2~3일 내로 승인이 나니까 비교적 빨리 지원금을 쓸 수 있습니다.
뭐가 제일 좋은가요?
선불카드가 제일 빨리 받을 수 있고, 바로 결제가 되는지 아닌지 알 수 있고, 가맹점이 아니라면 결제가 아예 안되니깐요. 선불카드가 가장 편하지 않을까 한데요.
다만 선불카드를 사용하실 때도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지역카드나 신용카드처럼 이름이 써져 있는 것이 아니라 예전에 공중전화 카드처럼 되어 있어서 분실하시면 남은 돈을 되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등록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선불카드를 보시면 어느 카드회사에서 만든 것인지 마크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서울은 신한, 경기도는 농협인데요. 이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내 카드랑 인적사항을 등록해 놓으면 혹시 잃어버리더라도 신용카드랑 마찬가지로 분실신고 및 재발급 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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