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강세장은 끝인가요?
주식시장 강세장은 끝인가요?
오늘은 그 동안의 고민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고민에다가 지금까지 알아낸 것들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테슬라 급락과 급등이 이번주에 있었습니다. 그 동안 주도주는 바뀌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주도주는 미국이고, 지수로 보면 나스닥이고, 기업으로 보면 애플부터 쭉 있는데요.
주식시장 강세장은 끝인가요
테슬라도 그 기업들 중에 하나 입니다. 주도주 역할을 하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20% 넘는 수치가 급락을 했습니다. 주도주를 위주로 펜데믹을 겪었는데도 미국 기업들의 주식이 상승해 왔는데, 혹시나 내가 너무 과신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게 됩니다. 이렇게 마음이 싱숭생숭 하는 시기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각에 대해서 공유 하는 자리를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세장은 끝난 것인가요?
아무래도 가장 궁금한 것은 강세장이 끝난 것이냐 하는 질문이겠습니다. 경제가 이미 소생의 기미가 없었는데 헛된 희망을 품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방향과 모멘텀을 갈라서 보자 입니다. 방향이라고 하면 증시에서는 강세장과 약세장을 뜻합니다. 지수가 하락하는 것과 약세장 이라는 말은 굉장히 다른 말입니다. 지수는 10% 하락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의 하락까지는 우리는 조정이라고 부르지만, 약세장 이라고 하는 것은 30%~50%의 지수 하락을 뜻합니다. 무게는 완전히 다릅니다.
경제가 회복, 확장, 둔화, 위축 이렇게 4가지 국면으로 구분을 하는데요. 이게 그냥 회복 속도가 둔화된 것인지 다시 재위축으로 가는 것인지는 천지차이 입니다. 방향이 바뀌는지 모멘텀이 달라지는지에 따라서 위험도도 다르고, 위험자산의 가치도 다르게 흔들립니다.
우리는 사람인지라 가격이 출렁거릴 때 걱정은 들겠지만 이게 방향 자체가 달라지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모멘텀이 달라진 것인지를 알 수 있으면 아주 큰 실수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결론은 방향이 바뀐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모멘텀은 흔들릴 수 있다 입니다. 가격 조정도 기간 조정이든 지수 조정이든 나올 수 있지만 경제의 방향은 바뀌지 않았고, 강세장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봅니다.
강세장인지 어떤 근거로 알 수 있나요?
과연 어떤 근거로 강세장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을까요. 항상 이 지표를 보면 강세장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라고 하면 좋겠지만 세상이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을 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펜데믹 상황에서 경기 회복보다 더 큰 지수 상승을 얻을 수 있었던 요인은 3가지로 봅니다. 첫 번째는 코로나19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지만 락다운은 되지 않고, 사망자 수는 여전히 나오고 있지만 추세가 더 증가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저금리 입니다. 최근에 위험자산 가격의 상승은 유동성의 힘이다 라고 해석하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유동성이 어찌됐던지 간에 금리가 드라마틱하게 낮아지면서 경기 회복에도 위험자산이 상승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각국이 각종 재정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그것이 없어졌나 하는 점입니다. 이 세 가지가 경제 회복도 이끌어 냈고, 위험자산도 밀어올리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실 것입니다.
이 3가지 중에서 하나가 나머지 2개를 상쇄할 만큼 방향이 팍 꺾였던지, 아니면 3개 모두가 다 힘이 약해져서 뒤로 가던지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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