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분리수거 제대로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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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분리수거 제대로 하는 방법


코로나19 이후에 택배, 배달 등이 많아지면서 가정 마다 배출하는 쓰레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재활용 쓰레기의 양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재활용이라는 것이 우리나라가 잘 하고 있고, 분리만 잘해서 버리면 재활용이 잘되고 있으리라 생각하기 쉬운데요. 실제로는 우리가 분리해서 버린 재활용 쓰레기 때문에 쓰레기 대란이 벌어지기도 하고, 열심히 하는 분리수거가 효과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를 어떻게 하면 제대로 하고,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활용 분리수거 제대로 하는 방법재활용 분리수거 제대로 하는 방법


우리나라 재활용율

2018년 기준으로 환경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재활용율이 62% 입니다. 독일이 전세계 1등으로 67% 입니다. 한국은 2등 입니다. 이때 말하는 재활용은 명목 재활용입니다. 가정에서 분리배출되는 양을 말합니다. 가정에서 분리해서 버리는 단순 양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리배출된 양이 모두 재활용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분리배출되면 선별장에서 선별을 합니다. 이 중에서 반은 쓰레기로 빠져 나갑니다. 이 말은 사실 우리는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것인데 재활용으로 버린다는 뜻입니다. 실제 재활용 되는 양보다 통계에 잡히는 재활용 양은 높게 잡히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재활용 양을 알아보면요. 음식물 쓰레기를 제외 하고 생각해 보면 40% 정도가 재활용 된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62% 보다는 많은 차이가 나네요.


이런 차이는 독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쓰레기와 관련된 통계는 우스게 소리로 쓰레기 통계입니다. 다른 나라들도 실제 재활용과 명목 재활용 사이에 차이가 많이 납니다. 


재활용 선별장이 필요한 이유

우리가 분리 배출하여 버린 쓰레기가 재활용 되려면 선별장에서 재질 별, 품목 별로 선별을 거쳐야 합니다. 선별장에서 선별이 되지 않으면 재활용이 되지 않습니다. 선별장에서 선별하지 않는 것은 재활용 업체에서 재활용하지 않는 품목입니다. 


아파트에서는 플라스틱, 종이, 캔, 유리 등으로 마대가 따로 되어 있어서 분리 배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각 마대 별로 재질 변 선별장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요. 주택 같은 경우는 이런 분리 배출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그래서 종합 선별장이라고 하는 곳에 한꺼번에 가서 종이와 플라스틱 등을 구분하게 됩니다.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이 미리 분리를 하니깐 아파트 부녀회에서 이런 재활용 쓰레기를 돈 받고 팔 수 있는 것입니다. 주택은 섞여 있으니 분리하는 작업이 필요하고요.  



쓰레기인데 재활용에 버리는 경우

플라스틱의 경우 플라스틱 밥그릇 같은 경우 멜라민 수지 라고 하는데요. 이런 멜라민 수지의 경우 플라스틱이지만 재활용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깐 분리를 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실리콘 플라스틱도 많이 쓰시는데요. 이 실리콘 재질도 재활용이 안됩니다. 


그리고 재활용은 가능하나 크기가 너무 작은 물건에 대해서도 선별하기 어렵습니다. 크기가 너무 작으면 일일이 손으로 선별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부피가 작은 물건의 경우 선별이 안됩니다. 손으로 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이죠. 


냄비 뚜껑의 유리 같은 경우도 그냥 유리병과는 재질이 다른 유리 입니다. 냄비 뚜껑의 경우 뜨거운 온도를 버텨야 하니깐 내열 유리라고 하는 다른 재질을 사용하는데 재활용이 되지 않습니다. 



왜 쓰레기를 재활용에 버릴까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알고도 그냥 버리는 경우 입니다. 음식물이 담겨 있는 도시락 통을 그냥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음식물이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그냥 귀찮으니깐 버리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정말 몰라서 버리는 경우 입니다. 냄비 뚜껑 유리가 유리병과는 다른 재질이라는 것을 일반 시민들이 어찌 모두 알겠습니까. 모르고 그냥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재활용에 대해서 관련 교육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재활용품 그냥 버리면 선별장에서 해주면 안되나요?

재활용품은 종량제와는 달리 공짜로 배출합니다. 공짜로 배출하는 대신에 소비자들이 배출자로써 기본적인 분리 및 수거는 해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 입니다. 만약에 음식물이 뭍어 있는 상태로 재활용품을 버리면 선별장에서는 손으로 일일이 집어내고 있습니다. 음식물을 제대로 씻지 않고 버리면 선별장에서 제외될 때까지 음식이 썪고 곰팡이도 피게 됩니다. 선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작업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음식물을 제대로 씻고 버리는 것은 재활용 종사자 분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음식물을 씻는 작업이 과정 중간에 있기는 합니다만 너무 많이 뭍어 있는 경우 100% 깨끗해지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이물질이 섞여 들어가다 보니깐 재활용을 하기 위해서 녹이는 과정에서 재생 물품의 순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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