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투자 3가지 방법

중국 증시 투자 3가지 방법

우리는 추석 연휴를 마치고 속속들이 직장으로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만 중국은 아직 연휴 기간입니다. 중국이 부러울 경우가 몇몇 없는데 이렇게 명절 때 연휴 긴 거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중국 증시 3가지 투자 방법

설날 연휴 기간의 중국 경제

이번 명절 때 중국 정부에서는 원거리 고향 방문을 자제 시켰는데요. 그러다 보니 근거리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작년 1분기에는 코로나 여파로 셧다운이었으니 재작년 1분기랑 비교해보면 2배 이상 늘어난 여행지도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장들도 쉬지 않고 운영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설 연휴 기간에 미세먼지가 엄청 났던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도 있겠습니다. 보통 중국 설 연휴 동안에는 공장을 쉽니다. 짧게는 2주, 길게는 한 달 동안이나 농민공들이 고향 방문 하느라 공장 문을 닫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연휴에는 고향 방문도 자제했고, 밀려 있는 물량도 많아서 대부분의 공장들이 그대로 운영을 했다고 합니다. CATL의 경우 현재 생산 물량이 많이 밀려 있어 연휴 기간에 잃하는 노동자에게는 수당을 2배로 주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니 이번 1분기 GDP 성장률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는 쉬던 생산이 이번에는 계속적으로 생산하니까요. 

중국이 앞두고 있는 경제 관련 이벤트

앞으로 중국은 메인 이벤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바로 3월에 열리는 양회인데요. 여기서 나오는 경제정책을 주목해야 하는데요. 당연히 친환경 하고 전기차, 반도체에 대한 정책들이 나올 것이니 잘 살펴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보통 춘절 전에 중국 인민 은행이 1조 위안 정도 돈을 풀어주는데, 이번에는 돈을 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시장에는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춘절 전에 1조 위안을 풀었다가 춘절이 지나고 난 후에 다시 돈을 흡수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번에는 그런 흡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규모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2조 6천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450조 원 정도 됩니다. 적지 않은 금액인데요. 작년 3, 4월이 중국에서는 코로나 피크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국 정부에서 정책 지원 자금으로 회사채를 다 사주는 지원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 자금이 모두 1년물이었는데 다들 차환을 해줄 지 의문입니다. 일단 인민은행은 긴축은 아니라고 했으니깐 어느 정도 방출은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대규모 디폴트까지는 아니더라도 몇몇 방만 경영하는 회사들이 있으니 주의하실 필요는 있습니다. 

중국 증시 투자 3가지 방법

중국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3가지 방법이 있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정책 랠리 입니다. 특정 기간에 아주 강하고 빠르게 나타납니다. 중국이라는 나라는 정책적으로 무언가를 하고자 결정 했으면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국가 입니다. 전세계에서는 가장 화끈한 나라이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장 심플 합니다. 그래서 뻔해 보이는 투자 포인트가 게속 오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과거 일대일로 때에는 수혜주들이 6개월 만에 10배가 넘게 오르는 종목들도 있었는데요., 이렇게 되면 후유증이 있어서 당국에서 버블에 대한 경게는 있습니다. 예전처럼 고속 랠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장기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니 참고하셔야 겠습니다. 

두 번째는 소비재 랠리 입니다. 이런 소비재 랠리는 경기와는 무관하게 장기간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왜냐면 15억 인구를 대상으로 하니깐 시장의 규모가 다릅니다. 그리고 경제가 점점 성장하고 있으니 필수 소비재와 더불어서 여유 소비재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가거나 멋을 부리고, 외식을 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그런 인구가 15억 이나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소비재 시장이 파편화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소비재 시장은 독과점 형태인데요. 2~3개 회사들이 과자 업체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에 중국의 경우 몇 십 개 정도 됩니다. 이렇게 파편화된 업체들이 점점 파이를 차지해서 상위 업체들의 성장이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홍콩 시장의 테크 랠리 입니다. 홍콩이 나스닥화 되면서 중국 기업들이 상장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텐센트 하나 있었고 나머지는 다 미국으로 가서 상장했습니다. 알리바바나 징동과 같은 기업들이 교차 상장으로 홍콩에 상장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미국으로 갔을 메이투안디엔핑, 샤오미, 콰이쇼 등이 홍콩으로 바로 상장을 하고 있습니다. 빅테크 플래폼 기업들에 대한 홍콩 시장이 엄청나게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3가지 투자법이 있다고 보시고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