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입지지만 강남보다 낮은 위상?! 용산구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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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입지, 강남보다 낮은 위상?! 용산구 1편


용산 하면 한강 변에 정비되어 있는 동부 이촌동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일단 주변에 유해시설 및 공장이 없어 공기가 좋은 곳이죠. 한강 물이 휘돌아서 감아 나가는 지형입니다. 남산이 있고, 한강이 있으니 서울에서 오염이 덜 합니다. 


그리고 건물 자체도 멋있고, 전시물도 훌륭한 국립중앙박물관이 있습니다. 


강남하고 거리 또한 매우 가깝습니다. 하나의 관광지가 된 이태원도 있어 외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 분들도 많이 찾는 곳이지요. 


최고의 입지지만 강남보다 낮은 위상?! 용산구 1편최고의 입지지만 강남보다 낮은 위상?! 용산구 1편


1. 이태원

미군을 대상으로 한 집들이 많습니다. 주변에 괜찮은 아파트들은 대부분 월세 아파트였습니다. 미군 뿐만 아니라 대사관 직원들, 주재원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미군부대

용산구의 핵심 부지 입니다. 한국에서 몇 백년동안 안썼습니다. 6.25 직후에는 미군이 상주하고 있었고, 6.25 직전에는 일본군이 상주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전에는 청나라 군대가 상주하고 있었습니다. 위치가 좋다 보니 외국 군대들이 계속 거주했습니다. 


용산 미군부대가 현재는 많이 이주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이 갔고 순차적으로 이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곳은 이제 국립공원 쪽으로 개발을 할 예정입니다. 


미군이 썼던 부지 중에 민간한테 파는 부지가 3 군데 있습니다. UN사 부지, 수송부 부지, 캠프킴 부지가 있습니다. 작년초에는 UN사 부지는 3개 중에 가장 작고 볼품 없는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지를 1조 200억에 판매 하였습니다. 가장 작고 안 좋은 땅이었는데도 금액이 어마어마 합니다. 수송부 부지는 더 크고 캠프킴은 완전 평지에 입지가 매우 좋습니다. 거기는 한 2조씩은 받을 거 같습니다. 용산은 남산에서 한강까지 내려오는 지형이라서 이렇게 평지가 많이 없습니다. 


2. 용산 사태

재개발 이권이 엄청나기 때문에 사람이 죽고 극한 상황도 발생하였습니다. 그 때 국제빌딩 4구역이었는데, 지금은 효성해밀턴으로 분양했습니다. 원래 제일 먼저 했었어야 했는데 가장 마지막으로 분양이 진행됐습니다. 래미안과 푸르지오는 지금 입주를 했습니다. 


용산 사태가 발발한 원인 중에 하나가 이 지역이 상가이기 때문입니다. 주거면 간단합니다. 임대주택 만들어서 주면 됩니다. 그러나 상가는 줄 수가 없습니다. 영업권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상가 임차인 부분은 풀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상가를 만들어 줄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이죠. 


서울 도심은 이런 문제가 다 걸려있습니다. 을지로, 세운상가 주변도 마찬가지 입니다. 굉장히 풀기가 어렵기 때문에 획기적인 방안이 필요하겠습니다. 시간이 걸렸지만 되긴 했습니다. 될 수 밖에 없는 자리긴 합니다. 



3. 남영동

이 지역은 '국제' 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입지입니다. 국제적인 의미에서 개발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요즘 통일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요. 통일까지는 안가더라도 시베리아 철도를 한반도까지 끌고 온다면 출발지는 무조건 용산입니다. 서울역이 아니라요. 그런 면에서 주변에 호텔을 만들 수 있고, 우리나라만 가는게 아니라 유럽에서도 많이 올테니 멋지게 만들 수 있겠습니다. 어느 철도 라인이나 종착역은 누구나 다 알잖습니까. 상징성을 띄게 되는 것이지요. 전세계가 종착역이 용산역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한강을 끼고 있으니 뷰도 좋을 것입니다. 


4. 미군은 언제쯤 이전하나요?

지금 거의 대부분 이전했고요. 3년 정도 이전한다음에 지질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군부대가 있다고 하면 오염이 많이 된다고 하니 이런 조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군부대 안에는 일제 시대 건물이나 조선 시대 건물들 몇몇이 그대로 있다고 하니 복원 작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면 좋겠습니다. 


5. 한남뉴타운

용산에 가장 기대되는 지역은 한남뉴타운입니다. 지금은 동부 이촌동이 주거의 메인 지역이지만 앞으로도 메인이 될 것입니다. 입지가 워낙 좋아서요. 그러나 한남뉴타운은 지금까지는 소외받던 지역입니다. 소방차도 못들어오고 심지어는 이사짐도 못 날라서 이사를 못가는 집도 있을 정도로 정비가 안되어 있었습니다. 내년부터 이 지역에도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며 이 지역이 강남 어디와도 비교할 수 있는 명품 주거지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한남뉴타운으로 돈을 버신 분은 못봤습니다. 워낙 오래됐고, 비쌌고, 구체적으로 결실이 안나오고 있고요. 손절매하신 분들이 많아 지금 가지고 계신 분들이 어떻게 되는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입지가 좋아도 재개발이 이렇게 어렵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용산구의 여러 동네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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