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은행으로 송금할 때 은행은 매번 돈을 직접 보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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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은행으로 송금할 때 은행은 매번 돈을 직접 보내나요?


내가 친구 계좌로 돈을 송금하게 되면 돈이 내 통장에서 신구 통장으로 옮겨지던데요. 

그러면 실제로 은행들은 하루에도 수십만 번씩 송금을 하는 건가요?


타은행으로 송금할 때 매번 돈을 직접 보내나요타은행으로 송금할 때 매번 돈을 직접 보내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실제로 돈을 보내는 것은 아닙니다. 

숫자만 보내줍니다.

예를 들어 저희 고객 아무개가 그쪽 고객 누구에게 돈을 보냈다고 연락을 하면 은행들은 일단 서로 믿고 돈은 아직 안왔지만 통장에는 입금 처리르 해줍니다. 

우리가 어디 결혼식 있으면 친구한테 축의금 부탁하는데, 믿고 보내주잖아요. 

나중에 정산을 하게 되니깐 믿고 보내주는 것이죠. 


은행들끼리도 그날밤 자정에는 반드시 정산을 합니다. 

그날 밤에는 은행들끼리 주고받은 돈을 정리를 해서 정산을 하는데, 그 일을 금융결제원이라는 공공기관에서 합니다.




서로 돈만 전산으로 오가고, 실제로 A은행에서 B은행으로 돈이 간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B은행에서 A은행으로 돈이 간 경우도 있습니다. 

수십만 명이 돈을 하루 종일 여러 은행에 보낼 것 아니겠습니까. 

그럴 때마다 돈을 수시로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숫자들만 먼저 오가고, 자정에 금융결제원이 정산을 합니다. 

하루 동안 오간 돈을 플러스, 마이너스 하면 결과적으로 오갈 돈이 계산되지 않겠어요. 


이렇게 중간에서 계산을 대신 해주는 대가로 금융결제원이라는 곳에다가 은행들이 돈을 주는데요.

송금을 많이 한 횟수대로 은행들이 수수료를 내게 되어 있습니다. 

은행들도 송금할 때마다 금융결제원으로 수수료를 내는 것입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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