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도 불안한데 왜 엔화는 안전자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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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도 불안한데 왜 엔화는 안전자산인가요?


요즘 경제 뉴스를 듣다보면 엔화가 안전자산이라서 자꾸 오른다는 보도를 듣게 됩니다. 


사람들은 왜 엔화를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할까요?

일본 경제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진거 같던데 말이죠.


요즘 엔화가 또 많이 오르고 그게 뉴스에 많이 나와서 그게 궁금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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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우리가 몸이 아플 때 생각해보면 묽은 죽 있죠? 쌀 말고는 아무것도 안넣은 음식 말이죠. 

그런 묽은 죽 말고는 안 먹습니다. 

그게 무슨 제일 맛있고 건강에 좋아서 먹는 것이 아니라 그게 제일 무난하고 안전한 음식이라서 먹습니다. 

맛은 없지만 안전하니깐 먹는 것입니다. 

다른 거 먹으면 맛은 있지만 체할 수도 있으니까요.

묽은 죽은 맛은 참 없지만 제일 안전한 음식이라 먹는데요.


그러다가 또 건강해지면 죽 같은 것은 거들떠도 안봅니다. 

맛 없으니까요. 

그러다 또 몸이 아프면 죽을 찾게 되는데요. 



엔화 라는 돈이 우리가 아플 때 먹는 죽 같은 돈입니다.

죽은 아플 때만 인기가 있듯이, 엔화는 전세계 경기가 안좋을 때만 인기가 있습니다.


일본 엔화가 투자할 만한 돈은 아닙니다. 

십수년 째 불경기 잖아요.

돈이 활발하게 잘 돌지도 않고, 돈의 양이 늘어나지도 않습니다. 물가도 안오르고요.

그게 일본 경제의 걱정인데요. 

그래서 경기가 좋을 때는 엔화 라는 돈은 아무도 거들떠도 안보는 돈입니다. 

돈이 안돌고, 물가도 안오르고, 돈의 양도 안늘어나는 돈은 반대로 생각해보면 가치가 그렇게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의욕도 없고, 침체되어 있는 할머니 같은 나라인데요. 

생각해보면 우리 할머니나 할아버지는 크게 돈 벌일도 없으시지만 70세 할머니가 사업 시작해서 크게 망했다는 이야기도 못 듣잖아요.

그 정도로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일본 경제는 활력이 없는데, 그 동안 벌어놓은 돈은 많아서 세계에서 달러가 제일 많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엔화의 가치는 위기가 와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위기 때 차라리 마음 편한 돈이라고 해서 안전자산이라고 합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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