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산업활동동향 지수 분석으로 본 경기 흐름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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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산업활동동향 지수 분석으로 본 경기 흐름의 이면


그 동안 경제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이래서 문제고, 저래서 문제고 말이 많았었는데요.

최근에는 생산과 소비와 투자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경제지표가 발표돼서 어떻게 분석해야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지표가 잘 나왔나요?

이번에 나온 것이 8월 산업활동동향입니다. 생산, 소비, 투자가 매달 지표가 나옵니다. 

보통 한 달 전의 지표가 나오게 되는데 우선 경기지표를 어떤 마음 가짐으로 봤던가 하는 것입니다.

경제에는 사계절이 있습니다. 

확장하는 시기가 있고, 수축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흐름을 보면 2013년부터 확장을 해서 2017년 9월에 정점에 이르렀고, 그 다음부터는 나빠지고 있습니다.

지금 23개월 되었습니다. 

수축기가 계속 되고 있는데요.

예전같으면 이 정도면 겨울 끝자락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수축기가 한 2년 정도 간 것이지요.

과거 평균으로 보면 수축기가 18개월이었는데 한때는 28개월 된 경우도 있습니다. 


소비가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소비가 많이 늘었다고 하는 것 중에 자동차 판매가 많아졌습니다.

자동차 외에 내구제가 많이 팔렸는데 왜 그런가 정말 궁금합니다. 

혹시 일본 불매운동의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도 듭니다.

일본에 안간 사람들이 다른 나라로 갔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외국 이용객은 줄었습니다.

이 분들이 국내에서 소비를 했다고 하면 2000억 원 정도 됩니다.

일부는 그런 가능성도 들긴 합니다만 그래도 그 정도로 어마어마한 금액은 아닙니다.



경기 흐름을 볼 때 어떤 것을 봐야 합니까?

보통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은 숫자가 아닌 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산업활동동향은 모든 분야의 생산, 소비, 투자를 집계하는 것으로 중요합니다. 

그 외에 경제주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가도 중요합니다. 

보통 체감지표라고 하죠. 

최근에 2개 나온 것이 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경기실사지수 입니다.

이것들도 계속 나빠지다가 9월 들어서는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경제 활동 하는 사람들이 더 나빠지지는 않겠다는 심리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더 좋아지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나빠지는 것보다는 더 나빠지지는 않겠다는 것입니다.


바닥은 찍었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우리 경제가 하강하는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건설 경기입니다. 

건설 경기는 과거에 굉장히 호황이 유지가 됐다가 거품이 빠지고 있습니다. 

최근 주택 경기가 좋지 않죠. 

지금 건설 경기 동향을 보면 아직 바닥을 안쳤습니다. 

서울은 아니지만 지방은 계속 집값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가격이 오르니까 못짓게 하고, 지방은 가격이 떨어지니까 안짓고 있는 것이죠.

집값이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국면이어야 투자도 하는 것인데 말이죠.


또하나는 반도체 경기입니다.

잘아시다시피 DRAM 가격 많이 떨어졌잖아요.

지금 반도체 재고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업종 종사자 얘기를 들어보면 내년 1,2분기는 되어야 올라가지 않겠냐고 합니다.


또 하나 큰 변수는 수출입니다.

수출은 크게 2가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미중무역갈등과 전세계적인 교역의 위축입니다.

교역의 위축이 계속되고 있고 5,6월 좋지 않았던 것은 미중 갈등이 계속되면서 양국에서 계속 관세 매기는 것이 가동되어서 그렇습니다.


이번 산업동향지표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나요?

우선 빠르게 경기가 반등한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없습니다.

두번째는 옆걸음질을 치든가 바닥을 다지는 조짐은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 정도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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