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토론토 이적 그리고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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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토론토 이적 그리고 세금


우리는 즐겁게 축구도 보고, 야구도 보고 스포츠를 즐기지만 이것도 알고 보면 스포츠 산업입니다. 가장 관심이 큰 것은 선수들의 연봉, 이적 문제인데요. 류현진 선수의 이적을 보고 연봉과 이적에 대한 경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류현진 토론토 이적 그리고 세금류현진 토론토 이적 그리고 세금


연봉이 가장 많은 스포츠 종목은?

2020년 올해 우리나라 스포츠 선수 중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선수는 추신수 선수입니다. 추신수 선수가 미국 달러로 2,100만 달러 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242억 원 정도 입니다. 

류현진 선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류현진 선수는 2번째 입니다. 올해 연봉이 2,000만 달러인 231억 원입니다. 근소하게 추신수 선수가 앞서고 있는데요. 

추신수 선수가 평균 연봉은 낮지만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인데요. 처음 계약할 때  마지막 해에 가장 많은 연봉을 받도록 계약을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특이하게 추신수 선수가 1위고, 내년에는 류현진 선수가 1위로 올라설 것입니다. 

평균 연봉에 대해서 계약을 하지만 구단주와 에이전트 간에 각각 해에 연봉을 어떻게 줄 지에 대해서 협상을 합니다. 


이적 후에 류현진 선수의 연봉 차이는 얼마나 나는건가요?

세금의 문제가 있습니다. 세금 문제를 계산해야 하는데 복잡해집니다. 표면적인 것을 보면 류현진 선수가 LA에 있었을 때 208억 원 받았습니다. 지금은 4년 평균 231억 원 받으니까 연봉도 올랐습니다. 

그런데 세금이 미국과 캐나다가 다릅니다. 토론토로 류현진이 가는데 토론토는 온타리오 주에 있습니다. 미국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국적이지만 세금은 주거지에 따라 적용되는 세제가 다릅니다. 류현진 선수가 지금은 미국에 살지만 토론토로 이적하게 되면 거주지를 미국에 할지, 캐나다에 할지 아직 결정이 안됐습니다. 그래서 어떤 세제를 따를지 결정이 안난 것입니다. 


세율은 어디가 높나요?

세율은 미국이 더 높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미국에 계속 살면 연방세, 주소득세 다 합쳐서 50.3%가 세금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캐나다로 이주하게 되면 46.1% 입니다. 

같은 미국에서도 류현진과 추신수 선수가 내는 세금이 다릅니다. 추신수 선수가 사는 텍사스 주는 주소득세가 없습니다. 연방세 37%만 냅니다. 류현진 선수가 LA 살때는 50% 냈는데 말이죠. 올해는 여러모로 추신수 선수가 연봉킹이 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세금도 적게 내니까요. 

이런 이유로 텍사스가 장기 계약을 하기 매우 유리한 구단이기도 합니다. 세금을 적게 내니깐 절세 효과도 있는 것이죠. 

그리고 재밌는 것이 미국에 거주하면서 캐나다에서 경기를 하면 토론토 홈경기에 대한 소득세는 따로 계산해서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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