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통장 금리 적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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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통장 금리 적은 이유


달러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 달러예금에 가입을 원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러나 생각보다 달러예금 이자가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축예금에 가면 이자를 많이 줄까 싶어서 갔더니 저축은행에서는 아에 달러예금 상품이 없습니다. 왜 저축예금은 달러예금이 없을까요?

외화예금통장 금리 적은 이유외화예금통장 금리 적은 이유


달러예금

말 그대로 달러예금이라는 것은 달러를 예금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회사가 수출을 해서 1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 다음 달에 기계 사오느라 달러가 필요할 거 같으면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100만 달러를 그대로 통장에 넣어둡니다. 그게 바로 달러예금인데요. 


또 예를 들어서 3년 후에 미국으로 유학을 갈건데, 그 때 쓸 돈을 모아둬야겠다고 하면 은행에서 달러로 예금해주세요~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달러로 환전해서 보관해줍니다. 


이자 적은 외화예금통장

그런데 이자를 많이 줄 것 같은 저축은행에서는 달러예금을 받지도 않고, 설사 받는다 할지라도 이자를 좁쌀 만큼만 줍니다. 


그 이유는 그렇게 달러예금을 받아봤자 굴릴데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달러를 몇 달씩 몇 년씩 빌리고 싶어하는 수요가 있기는 있는데 많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보험회사들이 해외자산에 투자를 많이 하려고 하죠. 그럴 때는 달러로 환전을 해서 나가는 것보다는 빌려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달러롤 빌려서 달러로 굴리다가 달러로 갚으면 달러의 환율 변동을 신경 안써도 되잖아요. 


문제는 달러예금을 하는 분들이 달러를 길게 안 뭍어둡니다. 오래오래 뭍어두지 않고 달러가 오르면 금방 빼서 환전하고, 또 내리면 더 내릴까봐 무서워서 금방 빼서 원화로 환전합니다. 


나의 첫 금리 공부:내 자산을 지키는 금리지식의 모든 것, 원앤원북스


그렇기 때문에 달러예금을 받은 은행 입장에서는 언제 고객이 돈을 빼갈지 모르니깐 단기로만 굴려야 하는데요. 단기로 달러를 굴릴 데가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서 저축은행과 같은 곳은 아예 달러예금을 안받고, 은행들은 달러를 받기는 받는데, 이자를 아주 조금만 주는 것입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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