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 유럽 경제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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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 유럽 경제위기


요즘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상황이 코로나로 인해서 심각합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최대 위기라고 할 만큼 코로나19 펜데믹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유럽 전체 확진자 수가 17만으로 중국의 2배를 넘어섰고, 사망수는 8천 명에 달하는데요. 이 중에서도 가장 피해가 큰 이탈리아의 사망자 수가 5천 명을 넘어선 상황이라 국가적인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상황이 이렇게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탈리아발 금융위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유럽 각 국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유럽의 피해상황과 걱정거리에 대해서 하나하나 확인해보겠습니다. 

이탈리아 코로나 유럽 경제위기이탈리아 코로나 유럽 경제위기


유럽 코로나 상황

EU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개별 국가들이 최소한 3주 이상 가능하면 나오지 말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달에만 하더라도 유럽에서도 시작이 됐었는데 감지하지 못했고, 유럽 국가들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적당히 막으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이미 바이러스는 유입이 되어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상황이 급해지니깐 정치 지도자들이 막고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조사를 시작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라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전염이 되고 있는 것을 추적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확진자를 발견하는 수준입니다. 전염은 전염대로 되고 있었고, 갑자기 사망자와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은 모르고 있다가 이제서야 발견해서 그렇습니다. 마치 2월 말의 우리나라가 신천지 관련돼서 조사했던 상황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특히 이탈리아가 코로나 심각한 이유

경제 위기가 닥쳤을 때 겉으로 보면 멀쩡하지만 속으로 보면 충격이 심한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가 있듯이 의료 부문에 있어서도 공공의료가 충격에 약한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같은 경우 공공의료가 짧게 보면 10년 사이에 굉장히 취약해진 나라입니다. 기본적으로 경제가 유로존 가입 이후로 거의 성장하지 않았고, 그런 상황에서 공공의료가 붕괴하고 특히 의사를 포함한 의료진들이 유럽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독일과 같은 대우가 더 좋은 나라로 이동해 있었기 때문에 공공의료 인력이 굉장히 부족한 상황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맞이한 것입니다. 


유럽의 의사들은 공무원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공무원 같이 공공의료에 속해 있습니다. 민간 부문도 있긴 합니다만 공공의료 부문의 비중이 큽니다. 결국 대우라는 것은 월급인데, 독일보다 이탈리아가 의사들에게 월급을 더 많이 주지 못했던 이유는 재정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이태리는 전세계에서 일본 다음으로 부채 비율이 높은 나라입니다. 


한 가지 주목할 부분은 공공의료진 중에서 확진자가 얼마나 많은지 보셔야 합니다. 이것이 공공의료가 얼만큼 붕괴되고 있느냐 하는 것인데요. 지금 이태리가 스페인과 함께 의료진 감염이 제일 많습니다. 3,000명 이상이 되는데요. 이것은 병원에서 거의 통제가 안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의 대처

이탈리아는 유로화를 쓰기 때문에 돈이 부족하다고 해서 돈을 더 찍어내지 못합니다. 유럽중앙은행에서 나서야 하는데요. 유럽중앙은행에서 지난주 금요일에 7,500억 유로에 달하는 금액을 올해 말까지 양전완화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500억 유로면 우리나라 돈으로 1,000조 원 쯤 됩니다. 무제한적으로 정부채와 회사채를 다 사겠다는 뜻입니다. 이탈리아가 국채를 찍어서 유럽중앙은행에 보내면 유럽중앙은행은 유로화를 찍어서 그 국채를 다 사주겠다는 뜻입니다. 신간 국채 뿐만 아니라 민간 회사채까지 다 포함해서 말이죠. 


원래는 유럽은 안전성장협약에 따라서 GDP의 3% 이상은 양적완화를 못하도록 막고 있었는데 이번 코로나19와 관련된 재정확장 정책은 이 3% 계산할 때 넣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산하지 않을테니 마음대로 써라 이것입니다. 편법이긴 합니다만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

유럽의 상황이 안좋아짐에 따라서 우리나라도 피해를 많이 받겠습니다. 직접적인 피해보다는 자체의 경제위기가 여러 나라에 미치고, 그것이 우리나라에 간접적으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간접적이라고 하면 2가지 경로가 있습니다. 금융 시장에서 유럽의 은행이 부실화되면 금융 시스템의 타격이 있을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실물 분야에서 공장이 문을 닫게 되면 돈이 마르게 되니 우리나라로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이탈리아 코로나 상황을 비롯해서 유럽의 코로나 상황과 대처 그리고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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