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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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안전한가?


요즘 주직시장에서 많이 거래되는 ETF 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것은 펀드매니저들이 만들어서 파는 것이라고 하던데요. 열심히 거래하다가 혹시 펀드매니저들이 다니는 회사가 망해도 ETF는 안전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주식 종목을 거래하는 것이야 증권사가 망하더라도 주식 종목이 살아 있으니 괜찮은데요. ETF는 그런 회사는 존재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이런 ETF 거래하다가 문제가 생길 일이 없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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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펀드 ETF

ETF라는 것은 우리나라 말로 하면 상장지수펀드 입니다. 쉽게 말하면 주식 종목 세트 메뉴 같은 것입니다. 식당 가면 여러 가지 음식 세트로 묶어서 파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식 시장에서도 이 종목, 저 종목 일일이 찾아 다니는 것이 귀찮으니깐 펀드 매너지들이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로 묶어서 세트메뉴로 바꾸고, 그 세트메뉴를 통째로 거래하는 것이 ETF 입니다. 


그래서 이 전문가들이 만든 세트메뉴의 상품권을 주식이라고 생각하고 돈 주고 거래하고 있는것인데요. 문제는 ETF 라는 상품권을 만든 회사가 망하면 그 ETF도 휴지가 되는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펀드매니저 회사가 망해도 ETF는 안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ETF 라는 상품권에 담긴 주식들은 다른 곳에 따로 담겨 있기 때문에 손해를 보거나 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하면 주유상품권 만든 정유사가 망하면 주유 상품권은 휴지조각 되는 것이냐 하는 질문과 마찬가지인데요. 주유 상품권의 경우는 정유 회사가 망하면 휴지조각이 되는 것이 맞습니다. 정유회사 신용으로 발행한 것이니까요. 


그러나 ETF는 ETF를 만들어 파는 펀드매니저들이 그 상품권 발행액에 해당하는 진짜 기름들을 따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고객 자산이기 때문에 펀드매니저들도 못 건드리고요. ETF는 그걸 만들어 파는 회사가 망하도 껍데기만 없어진 것이지 내용물은 그대로 있으니깐 괜찮습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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