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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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데이 경제학


고 스티브잡스의 집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경비가 삼엄해서 일반인들은 접근이 접근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1년에 딱 하루. 할로윈데이만큼은 정원 안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찾아오는 아이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준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의 아내가 이런 나눔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런 모습이 좋아보였는지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도 똑같이 따라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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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는 국내에도 할로윈데이가 상륙해서 이 날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매년 10월 31일이 할로윈데이 이기 때문에 이번주 유통가는 할로윈데이 소품, 의상 등을 파는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비를 복돋을 일이 딱히 별로 없는 요즘 우리나라 유통업체들로서는 다른 나라의 축제라도 잘 활용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다음달에 시작하는 중국의 광군제에 발 맞춰서 우리나라 기업들도 대규모 세일 행사를 예정하고 있는 것도 이런 목적일텐데요. 



미국의 할로윈데이나 중국의 광군제는 가만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싸니까 사세요~ 하는 소비만 강조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들의 축제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참여하는 사람들이 내 돈 쓰면서도 즐거워 하고, 문화로서도 즐긴다는 것인데요. 


얼마 전에 끝난 코리아페스타가 올해로 3년째 접어들면서 왜 소문난 잔치에 갔더니 먹을 것 없더라는 평가가 늘 나오는지, 반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왜 남의 나라 기념일 할인 행사 하는 곳에는 특별히 열광하는지. 글로벌 축제들이 즐비한 11월이 지나는 동안 잘 한 번 관찰해보고 우리가 진짜 고민해야 할 지점은 뭔지 꼭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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