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소상공인 대출 이용방법
코로나 소상공인 대출 이용방법
코로나19로 인해서 대출을 받으시는 소상공인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대출 종류도 많고 복잡해서 헷갈리실텐데요. 오늘은 코로나 소상공인 관련 대출 이용 방법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코로나 소상공인 대출 이용방법
피해 증빙은 어떻게 하나요?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줄었다는 것을 증빙하셔야 합니다. 다만 증빙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기준이 낮습니다. 작년 대비해서 매출이 줄었다는 것을 세금계산서나 카드 매출 내역, 현금영수증 내역, 사업자통장 입출금 내역 등으로 증빙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1년이 안되신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분들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작년 대비 할 게 없는 분들이죠. 이런 분들은 경영애로사실확인서 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거기에 각종 애로 사항들을 서술하게끔 서식이 되어 있으니 내시면 됩니다.
준비해야 할 점
일단 은행에 가시기 전에 본인의 신용등급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신용등급 별로 찾아갈 수 있는 기관이나 상품이 달라집니다. 여기서 신용등급 이라고 하는 것은 NICE신용등급입니다. 요즘에 보면 카카오뱅크나 일부 핀테크 업체에서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NICE가 아닌 다른 신용평가를 이용하기 때문에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포털에 'NICE지키미' 라고 검색을 하셔서 여기서 몇 등급이 나오는지가 중요합니다. 이 사이트는 4개월마다 한번씩 무료입니다. 또 24시간 동안만 조회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은행가기로 마음 먹은 날 2~3일 전에 조회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여기서 확인한 등급이 1~3등급이면 시중은행, 1~6등급이면 기업은행, 4~10등급이면 소상공인진흥공단으로 가셔야 합니다. 등급이 겹치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선택하셔야 합니다. 어디로 가는 지에 따라서 유리하기도 불리하기도 합니다.
신용등급 1~3등급
일단 우리가 대출을 받으면 은행이 좋다고 생각하셔서 1~3등급이면 시중은행을 가실 확률이 높은데 실제로 가시면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중은행에서 하는 대출은 정부에서 2차보전대출이라고 해서 은행이 소상공인들한테 1.5% 금리로 대출을 해주고 은행도 먹고 살아야 하니 원래 대출금리였던 2~3% 와의 차이 만큼은 보전해주는 대출입니다. 그러다 보니깐 1~3등급에 대해서 대출신청을 받아주기는 하지만 은행에서 자체 신용평가를 하니깐 기준이 많이 까다롭습니다. 10명 중에 한두명이 될까 말까 하는 정도라고 합니다.
신용등급 1~6등급
1~6등급 분들이 그럼 기업은행을 가게 된다면 기준 자체가 다른 것이 아니라 상품 자체가 아예 다릅니다. 시중은행 대출은 은행에서 주는 것이기 때문에 장점은 5일 안에 대출금이 나옵니다. 그러나 기준이 까다롭다는 점입니다.
기업은행의 대출은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받아서 제출하면 보증서 한도 내에서 기업은행이 대출 해줍니다. 그런데 그 보증서를 받으려면 최소한 한 두달은 기다려야 합니다. 보증 심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오래 걸리는데, 지금 업무 마비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예 심사 신청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은행에서는 스스로 보증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시간이 적게 걸리는 대신에 한도가 보증재단을 통하는 것보다 적게 나옵니다. 최대 한도가 1~2등급이면 3,000만 원, 3~4등급은 2,500만 원, 5~6등급이면 2,000만 원입니다. 일반 시중은행보다는 약간 여유로울 수는 있으나 한도가 덜 나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4월 7일부터 신청을 받는데 평가하고 대출금을 받게 될 때까지 10 영업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시중은행과 기업은행 간의 대출 신청이 중복이 안되며, 홀짝제 하고 있기 때문에 홀수년도에 태어나신 분들은 홀수 일에 가셔야 합니다.
또한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게 되면 1년 안에 상환을 해야 합니다. 만기연장도 안됩니다. 기업은행에서 하는 대출은 1년 단위이긴 합니다만 최장 8년까지 연장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기업은행을 추천합니다.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소상공인진흥공단을 가셔서 대출을 받으실 수 있는데요. 최대 1,000만 원까지만 가능합니다. 다만 겹치는 4~6등급인 분들은 긴급자금으로 해서 5일 이내에 대출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받으신 분들은 기업은행에서 제공하는 대출과 합산해서 추가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기업은행의 심사는 받아야 하지요.
진흥공단에서도 심사를 하는데, 기본적인 심사를 하고 최대 한도가 1,000만 원이지만 그 밑으로도 나올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신청해야 하나요?
소상공인진흥공단 대출을 대출 기간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금의 한도가 있습니다. 물론 총 재원이 12조원이긴 합니다만 재원이 한정적입니다. 선착순인 것이죠. 그래서 필요하시다면 너무 미뤄두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존 대출이 있는 경우
각 은행별 심사기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A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했는데, 해당 또는 다른 은행에 대출이 이미 있으면 합산해서 봅니다. 그래서 새로 신청한 대출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기업은행이나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연체되거나 신용 상의 문제가 있다면 위에서 말씀드린 모든 대출은 불가능합니다.
소상공인이라고 하는데 어떤 업종을 말하나요?
소상공인진흥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시면 제외되는 업종이 있습니다. 주로 유흥주점이나 사행성 관련된 업종입니다. 그리고 담배 등 코로나19와 특별히 연관이 없는 업종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업종들도 피해를 입어서 상황이 좋지는 않습니다만 이번 대출에서는 제외되었습니다. 평상시에 세금도 잘 받아갔으면서 왜 빠졌는지 의문스럽습니다.
워낙 단기자금이 필요하신 분들이 많아 오래 걸린다고 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잘 준비하셔서 지체하는 일이 없도록 하셔야겠습니다. 위 코로나19 대출 관련 정보가 여러분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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