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프리미엄 고급 택시 등장
타다 프리미엄 고급 택시 등장
최근에 승차공유 플래폼 타다 라는 서비스가 종료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타다 프리미엄이라고 고급 택시 호출 서비스가 기사 모집에 나서면서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타다에는 반대하시는 기사분들도 이번 타다 프리미엄에는 다른 입장이라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타다가 떠난 자리에 다양한 플래폼들이 눈에 띄고 있는데 택시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는지, 소비자 입장에서는 타다가 중단된 이후에 택시 시장의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타다 프리미엄 고급 택시 등장
타다 프리미엄은 무엇인가요?
고급 택시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모범 택시가 있지만 그보다 고급 택시입니다. 우리나라 택시 요금 체계를 보면 제일 밑에 일반 중형 세단 택시가 있고요. 가장 흔하게 보이는 택시죠. 그 위에 모범 택시가 있습니다. 그거보다 더 비싼 요금을 받고 운행하는 것이 고급택시 입니다.
원래 고급택시 라는 것이 타다 프리미엄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기본 요금이 5,000원 이상이었습니다. 사업자가 요금체계를 정해서 신고를 하면 나라에서 적정한지 아닌지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요금이 정해졌습니다.
고급 택시는 보통 대형 세단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에 타다가 기존 사업자에게 택시 사업 같이 하자고 했던 내용은 무엇이냐면 고급 택시를 하거나 승합 택시를 하시고 계시면 기존에 타다 고객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으니 고객을 연결해드리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타다가 고급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기존에 없던 서비스가 아니었지만 고객들이 타다를 좋아했던 것은 큰 차였다는 것이었습니다. 택시로 큰 차를 사업자가 구매를 하면 사업자 입장에서는 투자 개념일텐데요. 그렇게 투자했을 때 집중적으로 콜을 연결해드리면 소득을 많이 올릴 수 있으며, 고객도 아직 170만 명이 남아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대신에 약간의 수수료를 가져가고요.
타다 프리미엄은 성공할까요?
차종이 미니밴이 아니라면 큰 매력은 없을텐데요. 미니밴으로 한다면 일정 정도의 경쟁력은 있다고 봅니다. 왜냐면 기존에 11인승 이상의 기사를 알선해서 렌터카 서비스를 해준 것이 획기적인 게 아니라 거기에 큰 차를 한 두명이 타고 다닐 수 있게 해줄 수 있었던 것이 사람들에게 선호했던 요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대형 세단 택시로 동일하게 서비스를 한다면 기존의 모범택시와 차별성이 없는 것이죠. 그래서 사업자들이 11인승 미니밴을 구입하셔서 사업을 하면 호출을 연결해드리겠다고 접근하는 것입니다.
타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금 개인 택시 기사님들이 하려면 꼭 큰 차를 사야 하는 것인가요?
그렇게 유도를 하는 것입니다. 지금 택시 업체가 많잖아요. 택시 사업자 입장에서는 카카오콜을 받아도 되고, T맵콜을 받아도 되고, 마카롱 콜을 받아도 됩니다. 그러다보니깐 차별화가 되지 않으면 안되는데 그 중에 하나로 차종을 보는 것입니다.
편의 서비스 향상
여러가지 편의 서비스가 택시에서 제공이 되려면 택시 안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좀더 길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통 택시를 2시간이나 3시간씩 이용하거나 그러지는 않잖아요. 길어도 30분이죠. 그러다보니깐 편의 서비스가 접목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택시 업계의 고민
새로운 모빌리티 플래폼을 열어준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 이번에 여객법 개정되면서 렌터카 하지 말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기사 알선 렌터카도 택시 처럼 사업할 수 있습니다 라고 처음으로 열어 준 것입니다. 다만 택시 라이센스를 돈 주고 사거나 임대를 해야 하지만요. 그런데 그렇게 열어 준 방식 자체가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을 구축하게 될 것인지 아닐지는 시간이 지나고 평가가 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이용자는 이번 사안 때문에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사업자는 아마 수익을 많이 고민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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