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매매는 어디서 하나요?
채권 매매는 어디서 하나요?
요즘 뉴스를 보다보면 국채, 회사채 이런 용어들이 자주 나오던데요. 채권인 것은 알겠는데, 이런 채권들은 누가 사고 파는 것인가요? 주변 친구들한테 채권 사봤냐고 물어봐도 아무도 그런 적 없다고 합니다.
채권 매매 어디서 하나요
개인도 채권 살 수 있나요?
개인도 채권 살 수 있냐는 질문인데요. 당연히 개인도 채권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채권은 개인들에게 직접 팔지는 않고요. 은행이나 증권사 같은 금융회사들이 도매로 큰 돈 주고 떼어다가 개인들한테 잘게 잘라서 팝니다. 채권에 한 번 투자해보시려면 증권사에 가셔서 채권 좀 사고 싶다고 소개시켜달라고 하면 직원이 응대를 해줄 것입니다.
국채도 살 수 있나요?
대한민국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도 개인이 살 수 있습니다. 다만 국채 팔 때 정부도 일반인들한테 직접 팔지는 않고요. 국채 딜러 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만 국채를 팝니다. 국채 딜러가 뭐냐면요. 그냥 은행이나 보험회사나 증권회사 직원들입니다. 그러니까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는 일단 금융회사들이 사는 것이고요. 금융회사는 그 국채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다시 팝니다.
간접적인 국채 투자
우리가 가입하는 은행 예금, 펀드, 보험 등도 사실은 우리가 내는 돈으로 국채나 회사채를 많이 삽니다. 우리가 직접적으로 사지는 않더라도 간접적으로 많이 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는 외국인들도 많이 사는데 대부분 그 나라 국민들이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국가 채무 대부분은 우리나라 국민들한테서 빌린 돈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정부가 쓰는 돈은 국민들 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죠. 강제로 가져가면 세금이고, 허락 받고 이자 주면서 가져가면 국채인 것입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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