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대출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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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서 대출 안되는 이유


우체국에 가면 예금은 가능한데, 대출은 안받습니다. 은행은 보통 대출 이자를 받아서 예금 이자를 주는데, 우체국은 대출 없이 도대체 무슨 돈으로 예금 이자를 주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우체국에서 대출 안되는 이유우체국에서 대출 안되는 이유


정부에서 못하게 막아놨습니다.

우체국은 예금으로 받은 돈을 대출은 안하고요. 부동산 투자, 채권 투자, 주식 투자 등 다른 투자로 굴립니다. 왜 대출 업무는 안하냐면요. 정부에서 못 하게 해서 그렇습니다. 


원래 우체국은 예금 받고, 대출 하고, 투자하려고 만든 기관이 아니라 우편 업무, 소포 배달 업무 하려고 만든 기관이잖아요. 그런데 편지만 배달해서는 계속 적자가 나니깐 예금도 받고, 보험도 파는 등 아르바이트 같은 개념으로 금융 업무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우체국 입장에서는 예금, 보험 등이 일종의 부업인 셈인데요. 그러니깐 정부 입장에서는 부업이니깐 너무 열심히는 하지 말아라~ 대출 업무 까지는 하지 말아라~ 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금 받고, 소포 받고, 보험 받고 하는 업무는 우체국이 해도 될 것 같은데, 대출은 복잡한 전혀 다른 업무 거든요. 대출 받는 사람이나 기업의 신용 조사도 하고, 여러 가지 다른 조사를 해야 하니깐 그런 것 까지는 하지 말라는 취지로 칸막이를 쳐 놨습니다. 


물론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보험 가입을 했는데 약관 대출을 받거나 하는 것까지는 대출을 해주는데요.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이나 신용대출 등은 못 하고 안 합니다. 




물론 우체국에서는 우리가 대출 업무도 하겠다고, 시켜만 주면 잘 하겠다고 기회만 있으면 얘기를 하는데요. 그런 이야기 나오면 은행들은 우체국은 그냥 편지나 잘 배달할 것이지 무슨 금융을 하시려고 하나 라고 생각하며 반대 합니다. 


언제든지 법만 바뀌면 대출 업무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의 프랑스, 스위스, 뉴질랜드 등은 우체국이 대출 전문 직원도 뽑고, 관련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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