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진행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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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진행 상황

요즘 전세계 여러 나라들이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개발을 한창 하고 있는데요. 아직 이렇다할 치료제나 백신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기대를 걸었던 미국의 길리어드 사의 렘데스비르 라는 약도 효과가 별로 없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고요. 그래서 우리 방역 당국도 치료제 개발이 녹록치 않습니다~ 하고 말을 했습니다.


치료제 개발에는 어떤 어려움이 있길래 오래 걸리는지. 요즘은 경제와 시장의 움직임이 치료제 개발에 많이 영향을 받는데요.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대해서 한 번 점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치료제 진행 상황코로나 치료제 진행 상황


렘데스비르

처음에는 좋은 신호들이 있었습니다. 4월 10일날 6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시작해서 53명의 환자들에게 투여를 했고, 68%인 36명에게 효과가 있다 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몇 가지 문제점이 바로 지적이 되었습니다. 일단은 렘데스비르를 투요한 사람과 투여하지 않은 사라들과의 비교 실험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반박은 바이러스에 걸리고 나서 10일 정도 지난 환자들에게 투여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게 자연스럽게 치료가 되고 있었는지 아니면 약 덕분에 나은 것인지 어떻게 보증을 하느냐 입니다. 


그리고 연구의 이해충돌의 문제도 있었는데요. 그 연구논문을 작성하는데 직접적으로 관여한 사람들이 바로 렘데스비르 약을 만든 길리어드 회사 사람들이라는 것이 확인돼면서 효과가 진짜로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4월 17일날 시카고 의과대학에서 12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렘데스비르를 투여했더니 효과가 있었다는 임상시험 중간결과가 논문도 없이 의료진들의 화상회의 영상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폭로가 되었습니다. 정식 논문도 아니고 임상시험 중간에 이상하게 흘러나온 결과니 믿어야할지 반신반의 했는데요. 


중국에서 공식 임상시험에서 부작용이 상당히 심하고 효과도 없었다는 결과가 나와서 상반된 연구결과가 있는 상황입니다. 길리어드에서는 중국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이 실패한 임상시험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임상시험을 이달 말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좋은 약은 다 좋다고 합니다. 효과가 있는 약은 어떤 임상 시험을 하더라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 어떻게 설계한 임상시험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오고, 어떤 시험에서는 안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반된 결과가 우리가 기대한 치료제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견입니다. 



다른 치료제들은 어떤가요?

애초에 렘데스비르와 함께 기대했던 약인 칼레트라는 임상시험 결과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아비간 같은 경우도 안좋은 신호들이 있습니다. 일단 국내 연구진들은 동물 실험 결과 독성이나 사망과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한테 쓸만한 약이 아니라고 처음부터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비간 관련해서 유력한 논문이었던 네이처 논문이 갑자기 철회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연구진들이 그 연구의 결함을 인지하고 네이처 지에 철회 요청을 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일본에는 많은 양의 아비간 약이 있는데, 현재 일본의 확산을 막는데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비간도 그렇게 기대할만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이유

치료제 개발하는데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이번에 접근 했던 전략이 새로 약을 개발하는 것은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약을 써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있던 약을 써보는 전략이 별로 효과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새로 처음부터 약을 개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나마 연구진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 완치자의 혈액에 있는 항체를 활용한 항체 치료나 혈장 치료가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좀더 지켜봐야 합니다. 


우리나라 제약회사들도 이미 개발한 다른 약들을 한 번 써보자는 시도가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데, 제약회사에서는 언론에 기사를 흘리며 홍보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주식 때문이기도 하고, 정부의 지원금을 회사로 끌어들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니까요. 



2차 대유행

2차 대유행이라고 해서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졌다가 다시 발병하는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어쩃든 지금 북반구의 상황이 5, 6월까지 해결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남반구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북반구에서 6개월 정도 유행했던 것을 감안하면 남반구에서는 가을까지 갈 가능성이 큽니다. 북반구는 좀 진정이 됐다고 하더라도 남반구에서 북반구로 다시 재유입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북반구에서는 계절 독감이 유행할 시기인데 코로나와 계절 독감이 다시 심해지면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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