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 연체율 상승 요인
P2P대출 연체율 상승 요인
예전에는 여윳돈이 있으면 은행에 예금을 하고, 또 돈이 필요한데 없으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요. 그런데 요즘에는 중간에 은행을 거치지 말고 여윳돈이 있는 사람과 돈이 필요한 사람이 직접 만나보자고 해서 생긴 온라인 플래폼이 바로 P2P금융 입니다.
아이디어가 괜찮다 싶어서 제도권 진입도 노리고 있었는데요. 요즘 들어서 P2P금융이 연체율이 올라가면서 돈을 빌려줬는데 돈을 떼이는 경우도 많고, 투자자들의 손실도 생기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왜 P2P금융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는지,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 오늘은 P2P 금융 시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2P 대출 연체율 상승 요인
P2P 이용자 증가
정확한 통계는 없습니다만 2020년 5월 초 기준으로 누적 대출액이 10조 원에 이르며, 잔액 대출액은 2조 6천억 원에 이릅니다.
연체율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허위대출이나 돌려막기로 인한 사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경기침체 등으로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2019년 말에는 11.5% 였던 연체율이 16.5% 가량으로 4개월 만에 증가했습니다.
원인은 대출 받는 사람들이 일부러 안 갚으려고 안 갚는 것이 아니라 경기가 안좋다 보니깐 돈 없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다 보니깐 부동산 쪽에서 손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대출과 P2P
P2P 금융 누적 대출액의 60% 가량이 부동산 PF에 몰려 있습니다. 그러니깐 만약에 부동산 PF에서 부실이 발생하게 되면 결국에 전체적인 연체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부동산 PF는 저축은행이나 시중은행들이 사업성을 보고 대출을 해주는데요. 빌라나 펜션 사업의 경우 건설 업체의 신용도가 낮기 때문에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는 대출을 꺼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은행이 아닌 P2P 대출을 통해서 돈을 조달했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가 안좋다 보니깐 분양이 안되고, 분양이 안될거 같으니깐 저축은행이나 시중은행도 돈을 빌려주는 것을 꺼려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부동산 PF 상품들을 보게 되면 아파트가 아닌 빌라가 대부분입니다. 주로 선호되지 않는 부동산 PF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깐 실제 분양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돈을 빌려준 사람들은 돈을 잃게 되나요?
담보로 땅을 설정했을 때는 땅을 매각하거나 채권을 다른 대부업체에 매각하게 되면 돈의 일부를 회수할 수도 있습니다만 어느 정도 손실을 봅니다.
P2P 금융법은 어떤 법인가요?
정확하게 말하면 온라인 금융 연계 투자에 대한 법률입니다. 줄여서 온투법이라고 하는데요. 현재까진느 중개업체들에 대한 정보 공시 의무 라던지 행위 의무 등이 규정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깐 각각의 중개업체들이 난립하거나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던 사항이 있었는데요. 그런 부분이 해소되는 법률입니다.
그 동안에는 기본적으로 돈을 빌리는 사람이 제공한 정보만 공개하면 됐는데, P2P 금융법이 시행되면 사실확인에 대한 의무가 주어집니다. 그러다 보니깐 좀더 면밀하게 리스크 파악이 됩니다.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
최근에 '고고단'이라는 용어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고리워드, 단기 투자의 줄임말입니다. 고고단을 하는 업체들은 좀 주의를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면 투자자들을 모집하기 위해서 미끼 상품을 던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업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투자자 본인이 투자하고자 하는 상품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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