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PU 자체 개발 의미와 시장에 미칠 영향

반응형

애플 CPU 자체 개발 의미와 시장에 미칠 영향


세계적인 IT 회사 애플이 2년 안에 모든 iMac에서 인텔 CPU를 사용하지 않고, 완전히 독립한 자사가 만든 칩을 활용하겠다고 발표해서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애플의 결정이 기술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시장에는 어떤 변화를 줄지, 사용자에게는 어떤 장단점이 생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CPU 독립선언 의미와 영향애플 CPU 독립선언 의미와 영향


애플 휴대폰에서는 이미 자체 개발 CPU를 쓰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반도체의 설계 도면을 ARM 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 반도체 설계 회사와 함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경우에는 이미 자체 CPU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5년 전이긴 합니다만 과거에도 애플이 자체로 칩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모토로라와 함께 PowerPC라는 칩을 만들기도 했었는데요. 그러다가 이게 한계가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느낀 상황에서 스티브잡스가 돌아와서 새로운 iMac을 만드는 상황에서 인텔과 손을 잡았었습니다. 


인텔 칩을 사용하면 인텔 소프트웨어를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애플 이라고 하면 PC에서 안되는 것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MS 오피스도 안되고, 포토샵도 안되고 그랬는데요. 그러나 인텔 칩을 사용하고서부터 생각보다 많은 소프트웨어들이 애플 PC에서 동작했습니다. 



그만큼 CPU 라고 하는 것이 설계를 하고 도면을 만들 때부터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핸드폰에서는 저전력이라는 면이 중요한데요. 인텔 칩을 사용하기 보다는 ARM에서 공급하는 설계 도면을 사용해서 자체 칩을 만들어서 아이폰에서는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깐 iOS라고 하는 애플 OS도 그 설계 기반 위에서 개발되어 왔었습니다. 안드로이드 같은 경우에는 오픈소스로 다양한 기능들을 쓸 수 있게 해주다 보니깐 구글의 OS를 삼성에서도 쓰고, LG에서도 쓰는데요. 그러다보니깐 삼성에서 최적화를 하더라도 완벽한 수준은 아닙니다. 그러나 애플에서는 애플에 최적화된 앱을 쓰다보니 속도면에서 성능면에서 좋은 점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애플 자체 CPU 개발 배경

인텔이 초반에는 칩에 대한 개혁이 빨랐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보면 듀얼코어, 쿼드코어 등이 등장하면서 CPU 개수가 늘어나다보니깐 PC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휴대폰에서는 단점이 나타나게 됩니다. CPU 칩 개수가 늘어나게 되면 무게가 늘어나고 발열이 생깁니다. 성능이 좋아지긴 합니다만요. 발열이 생기니깐 온도롤 떨어뜨리는 Cooler를 붙이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무게가 늘어나게 됩니다. PC는 상관이 없는데 모바일에서는 무게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인텔이 생각보다 애플의 신제품 출시 기간에 맞춰서 새로운 제품을 빠르게 만들어 주지 못했습니다. 애플 입장에서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 하면 새로운 CPU가 필요할텐데 인텔에서는 그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모바일에서 사용하는 칩들이 점점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서 이제는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에서 사용해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을 한 것입니다. 그렇게 애플에서 자체 칩을 만들면 본인들이 원하는 시기에 제품을 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애플 사용자의 변화

기존에는 아이폰에서 쓰던 앱들이나 아이패드의 앱들은 큰 차이가 없었고, 맥북에서는 전혀 다른 느낌의 앱이었습니다만 이제 자체 개발된 칩을 사용하게 되면 같은 아키텍쳐를 공유하기 때문에 그 3개의 기기에서 사용하는 앱들이 동일하게 됩니다. 똑같은 경험, 똑같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