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후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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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후 포트폴리오


3월 부터 발생했었던 증시 회복 탄력성이 최근 9~10월 들어 서면서 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지원정책을 합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요. 재정정책도 공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한계상황에 도달한 기업이 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올 것이고요. 


미국 대선 후 포트폴리오미국 대선 후 포트폴리오


주식 보유량은 줄여라?

이러한 상황에서 주식 보유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예전에서 주식과 채권이 서로 상쇄하면서 손실을 매꿔줬던 부분이 금리가 낮아지면서 채권의 역할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그래서 다른 자산을 분배해서 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권의 영향력이 떨어지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의 양을 늘려서 이전만큼의 헷지를 하는 것이 좋은지 고민이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채권의 비중을 늘리게 되면 전체 수익성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요즘에 나오는 이야기가 위안화 채권도 사려고 합니다. 그런 것을 가져가면 주식이랑 방향도 다르면서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위안화 채권보다는 달러화 채권이 훨씬 안정적이라 고민이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유동성 장세여서 주식도 오르고 채권도 오르는 상황이었는데, 반대 상황이 벌어지면 금리가 오르고, 주식은 떨어지고 채권도 떨어지는 상황이 오는 것이죠. 자산 배분 효과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판단하길 주식도 살 수 있고, 채권도 살 수 있는 현금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최근에는 주식의 변동성이 위아래 10% 정도 됩니다. 이 변동성을 막기 위해서는 현금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적으로 주식을 나쁘게 보지 않는다면 현금이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채권도 미국채 10년물을 보면 0.8% 정도인데요. 예를 들어서 바이든이 당선이 되거나 재정이 크게 풀려서 금리가 떨어지면 금리가 튀어 오르면 다시 한 번 사서 채권 헷지 기능을 확보하기에도 현금은 유리합니다. 


시황에 따라서 주식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맞나요?

주식이 오를 거 같으면 주식 비중을 늘리고, 안좋을 거 같으면 줄이는 전략으로 가져갈지, 아니면 마켓 타이밍을 예측하지 못하니 자산배분을 해놓고 장기적으로 가져가는 게 좋을까요. 결과가 좋다면 전자가 당연히 좋습니다. 그러나 기민하게 움직이기 어렵죠. 모든 자산배분을 연구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마켓 타이밍을 맞추기란 어렵다는 것입니다. 


일단 자산 배분을 다양한 포트폴리에 맞춰서 해 놓고, 리밸런싱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제일 못하는게 바로 리밸런싱입니다. 원래 당초에 자산을 나눠놓고 운영을 하다보면 이번처럼 주식이 올라오게 되면 주식 비중이 커지게 됩니다. 그럴 때 잘라내기도 하고, 현금을 보유하는 게 필요한데, 이런 것은 다분히 기계적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은 어렵고, 잘 안되지요. 



11월은 어떻게 될까요?

비중을 좀 줄이고, 11월은 그냥 관망하기로 했습니다. 2가지 관점으로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자산 배분 시각에서 보면 상승 모멘텀은 든화가 되었습니다. 유동성 장세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광의 통화에서 산업생산증가율이라는 게 있는데, 보통은 산업생산이 증가하는 것보다 돈이 풀리는 속도가 더 빠릅니다. 유동성 장세가 끝나면서 이 속도가 떨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금리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디스카운트에 대한 우려가 되면서 기술주도 안좋고, 실적장세로 전환이 되어야 하는데, 코로나나 재정정책 등이 방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은 이러한 상황에서 주식 비중을 더 늘리지는 않고 관망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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