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에 대한 궁금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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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에 대한 궁금증들

간접투자 vs 직접투자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간접 투자가 좋다, 직접 투자가 좋다 라고 딱 하나를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간접 투자는 아무래도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투자이기 때문에 위험이나 수익률은 낮습니다.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받으며 개인이 받는 스트레스는 적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직접 투자의 일환으로 주식을 하면 재밌어 하는 개인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중독성이 있다고 보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러나 직접 투자를 하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고, 정보를 얻어 내야 하니깐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상에 지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호도가 차이가 나실 수 있으니 해보시고 맞는 방법을 찾는 게 좋습니다. 


흔히들 간접 투자라고 하면 전문 투자 기관에 내 돈을 맡기고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오해를 많이 하십니다. 간접투자를 하는 상품도 직접 투자 만큼이나 상품의 종류도 많습니다.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최소한의 공부는 필요합니다. 기관에서 투자하시는 분들도 글로벌 상품이 여러가지 있을텐데 작년에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에 올해 또 투자 하지는 않습니다. 거기서 일부를 빼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리밸런싱을 합니다. 개인이 하는 간접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런 리밸런싱이 중요합니다. 


또 한가지는 간접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운영을 하는 것인가 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운영 철학이 어떤가 입니다. 운용 자금이 어떤가를 보셔야 합니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 그냥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간접 펀드에 투자하시는 거의 대부분분들은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추천하는 것을 삽니다.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또한 증권사나 은행 직원들도 문제입니다. 본사에서 내려온 최근에 수익률 좋은 상품들 리스트를 주면 그것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추천하곤 합니다. 그렇게 최근 좋은 수익률만 쫓다 보니 결과가 좋지 못한 것입니다. 

간접 투자가 좋으냐 직접 투자가 좋으냐 문제보다는 제대로 공부하고 투자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젊었을 때는 직접 투자가 좋다?

흔히들 젊었을 때는 직접 투자를 해야하고, 나이 들었을 때는 간접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100에서 자기 나이를 뺀 숫자만큼의 비율로 주식 투자를 해야 한다 라는 말이 돌 정도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생각이 위험할 수 있다고 봅니다. 


반대로 저는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장기투자해야 한다고 봅니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하신 분들이지만 나이가 어리신 분들은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를 해서 수익을 거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젊었을 때 직접 투자를 하시되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주식 종목 개수가 점점 늘어나요

아는 게 병이라고 주식 공부를 하다보면 이것저것 다 좋아보이게 됩니다. 하나 두 개 담기 시작하다 보니 많으면 어느덧 100개의 종목이 담겨 있을 때도 있습니다. 100개까지는 아니겠지만 이런 고민 하시는 분들 아마 많을 겁니다. 


선택과 집중을 해서 종목을 고르는 것이 쉽지는 않죠. 어떤 종목이 언제 잘 될지 모르잖아요. 어쩔수 없는 부분인데요. 사실 종목이 많다고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람 스타일의 문제라고 봅니다. 가격이 떨어진 종목들을 많이 담고, 세월이 지나 가격이 오르면 팔고, 그러다 보면 수익률은 좋습니다. 하나의 전략 중에 하나죠. 


다만 전략이 아니라 이것저것 주변에서 추천한 종목들을 다 담으면 그것은 위험합니다. 방송을 보다 보면 모두가 다 잘 될 것 처럼 말씀들 하십니다.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읽어봐도 모든 종목이 올해에는 오른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깐 시장의 수익률이 좋을 때는 나의 수익률 또한 좋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흐름이 꺾이면 나의 수익률도 같이 하락합니다. 한 종목을 가지고 있거나 여러 종목을 가지고 있거나 변동성이 큰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사실 그렇게 수익률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흔히들 투자 금액이 많으면 종목 수를 늘리고 금액이 적으면 한 두 종목으로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투자금액이 1억 있으니깐 10개 종목은 있어야지, 돈이 500만원 밖에 없으니 하나만 들고 있어야지~ 이런 생각은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내가 100만원 밖에 없어도 포트폴리오를 굴리는 기관의 매니저 처럼 생각해야 합니다. 매니저들이 굴리는 돈이 많다고 종목을 여러개 가지고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컨트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종목 수를 정해야 합니다. 


오늘은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면서 드는 몇 가지 궁금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분산 투자를 하면서 꾸준히 공부하며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만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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