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호황 계속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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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호황

2021년 중국 경제 전망

2020년에 중국 경제는 다른 나라 대비 성적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를 빨리 극복해서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요. 2021년에는 어떻게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경제 호황이 연장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중국 제조와 공장 가동률은 역대급 가동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다른 나라의 공급망이 붕괴된 상황에서 중국의 제조가 워낙 훌륭하다 보니깐 그런 쪽에서 반사이익이 생긴 것으로 보여집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중국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단순히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닙니다. 과거 2년간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있었고, 2013년부터 과잉투자, 과잉공급으로 인해서 2016년까지 중국 경제가 안좋았습니다. 중국은 2016년 이후에 거의 4년 동안 재고조정도 있었고, 설비 투자도 8년동안 줄인 셈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경기가 회복되다 보니깐 자체적으로 설비투자나 재고공급도 있고 대외적으로 다른 나라 수요까지 들어오면서 중국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중국 경제 호황 계속될까요중국 경제 호황 계속될까요


중국 제조업 호황 계속될까요?

코로나로 인해서 사람들이 외부 활동을 못하다 보니깐 서비스업 보다는 제조, 내구성 소비재에 소비가 몰린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런 흐름은 작년에 국한된 내용이라고 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이 나온 올해도 가구, 가전 등과 같은 제조업이 호황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물론 작년보다는 성과가 덜 할 수 있습니다. 수요 증가율은 둔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다른 나라 공장들의 공급망이 백신으로 인해서 정상으로 복귀하는 속도는 다를 것으로 보고 있고요. 중국이 글로벌 제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워낙 높다 보니깐 이런 것들 한꺼번에 낮아질 것이라 보지는 않습니다. 이와 더불어 반제품을 파는 우리나라 제조업도 수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중국 변수

중국 정부 쪽에서 긴축 시그널을 언제 주느냐에 따른 이슈가 있겠습니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공장 가동률은 트럼프의 대중 무역 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2017년 4월이 최고점이었는데요. 현재는 공장 가동률이 그때 시점으로 회복했습니다. 무역전쟁을 넘어서서 작년의 공급망 우위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산업생산, 전기사용량 등이 역대급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많이 생산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수출이 워낙 좋았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생산은 이렇게 많이 늘었는데, 반대로 소비는 생각보다 덜 나왔습니다. 소비가 작년 추세대비 얼마나 회복했는지를 보면 여전히 70% 정도 수준입니다. 생각보다 안 올라오고 있습니다. 수출과 가동률 정도만 수치적으로 코로나 이전으로 완전히 복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면에서 중국과 관련해서 걱정할 수 있는 부분 중에 하나가 긴축입니다. 미국도 긴축을 할 수 있지만 중국도 가장 먼저 긴축을 할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언제쯤 정상화 하느냐 인데요. 데이터를 보면 아직 내수가 덜 올라왔기 때문에 최소 1분기나 2분기까지도 세게 긴축을 하지는 않겠다고는 생각이 듭니다. 




글로벌 유동성 유입 폭등

코로나 19 이후에 중국이 좋았던 이유 중에 하나는 외국에서 돈이 많이 들어왔다는 점입니다. 유동성 공급은 경상수지도 있고, 직접 투자도 있고, 포트폴리오 투자도 있는데요. 이런 투자들이 GDP 대비 6% 씩 두 분기 동안 나왔는데요. 작년 4분기에도 6% 이상의 유동성이 공급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다른 나라들과의 금리 차이도 벌어졌고, 마침 금융시장 개방도 하고 있고, 여러 가지 호황까지 있는 가운데 유동성이 엄청나게 공급되고 있습니다. 달러가 엄청나게 들어오니깐 위안화가 강세인 이유가 납득이 가는 상황입니다. 


이제 중국은 달러가 너무 많이 들어오니깐 많아진 유동성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고민일 것입니다. 좋아만 할 시기는 지난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를 올릴 수는 없으니 지준율 인상을 고려해야할 정도입니다. 이런 흐름은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동안 중국은 유동성이 외부에서 공급될 때 지준율 인상을 해왔었고요. 많이 들어올 때는 긴축적인  행보를 보여 왔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코로나 이슈도 있고, 부동산 이슈도 있기 때문에 쉽사리 금리를 올리기는 어렵고요. 이게 하반기에 가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 방향

중국의 경기 호황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들은 한국의 수출주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중국 수출을 보면 거의 4년 만에 중국 경기 모멘텀이 오롯이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이 국내의 테크쪽이나 화학쪽입니다. 


그동안은 중국의 수출이 안좋았기 때문에 한국제품을 사지 않아도 됐었는데 이제는 그렇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소재를 사서 가공해서 무역을 했던 부분의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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