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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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신재생에너지

오늘은 중국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정부에서도 밀어주고 워낙 관심들이 많은 섹터고 미국 쪽에서도 수요가 늘어난다고 하니깐 시장에서 의심은 별로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는 나라입니다. 세계의 굴뚝인데 그 굴뚝을 없애고 신재생에너지로 가겠다고 하는 흐름이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중국은 아시다시피 전세계 탄소배출 국가 1위 입니다.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29%가 중국에서 나옵니다. 중국의 생산이나 에너지 생산을 봤을 때 환경오염의 주범인 석탄의 사용량이 60%를 차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중국은 세계 최대의 신재생에너지 국가 입니다. 


2019년 기준 중국은 전세계 풍력 발전설비의 34%, 태양광 설비의 35%를 차지합니다. 10년 전만 해도 각각 20%, 5%를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정부에서 투자도 많이 하고 비중이 점점 높아져서 2019년 말 기준으로 중국은 풍력이 210GW, 태양광은 205GW 정도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GW 라는 단위가 잘 안 와닿을 수 있겠습니다. 1GW가 312만개의 태양광 패널, 431만 개의 풍력 터빈을 생산할 수 있는 수치이니 어마어마하죠. 그러니깐 중국은 탄소배출국가 이면서도 신재생에너지 국가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중국 신재생에너지중국 신재생에너지


중국이 신재생에너지로 가는 이유

아무래도 중국이 신재생 에너지로 정책의 방향을 잡은 이유는 석유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는 것이 큽니다. 그리고 국제 사회로부터 탄소배출에 대한 글로벌 압력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동안은 유럽의 환경오염 비판에 대해서 무시해왔습니다만 G2로 거듭났고, 미국을 이겨야 하기 때문에 국제 사회로부터 동정심도 받아야 하는 이유도 있겠습니다. 


정책적으로 최근에 드라이빙을 세게 걸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고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중국 정부가 뒤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고요. 12.5계획 때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7대 신성장 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그래서 보조금이라던지 지원 혜택을 오랫동안 지원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석유 수입을 줄이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동안은 성장률 달성을 위해서 성장과 생산에만 포커싱을 마췄다면 이제는 환경이라는 것과 밸런싱을 맞추기 시작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2010년부터 중국은 신재생 에너지 섹터에 대해서 공격적인 투가 시작됐습니다. 최근 10여년간 전세계 대비 중국의 투자 규모를 보면 30% 정도 수준입니다. 결국에는 이렇게 돈을 많이 쏟아 부었기 때문에 풍력이나 태양광 설비가 35%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의 지원과 더불어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 단가가 급격하게 하락했습니다. 특히 태양광 같은 경우에는 화석연료보다 더 저렴해졌습니다. 육상  풍력도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왔고, 해상 풍력도 향후 5년 안에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탄소배출권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 약간 억울 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은 이미 화석 연료를 다 사용해서 환경 오염시키면서 발전을 이미 다 이룬 상태이고, 중국은 이제 시작하려는데 못하게 하고 돈 내라고 하니깐요. 


또한 미국의 석유 생산량이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다 보니깐 미국과 싸울려면 석유 의존도를 중국 입장에서는 줄여야 할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결국은 석유겠습니다. 


탄소중립 선언

탄소중립이라는 말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서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것입니다. 보통 산림을 만들거나 풍력 터빈이나 태양광 패널을 만들거나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탄소를 아예 배출 안하겠다! 가 아니라 배출을 하되 그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우겠다는 것입니다.  


2020년 9월에 시진핑이 처음으로 탄소중립에 대해서 발언을 했습니다. 2030년까지 탄소배출 피크를 찍고 2060년까지 탄소 제로를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 당시에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탄소배출을 언급한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습니다. 


유럽 국가의 경우에는 1990년도에 탄소배출 피크를 찍었습니다. 파리협약에 따라 2050년에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단순 계산을 하면 보통 피크에서 제로까지 50년 정도가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2030년에 피크를 찍고 2060년에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하니깐 말이 되느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중국을 포함해서 미국, 유럽에서 2060년까지는 신재생에너지 라는 트렌드가 계속될 것 같고, 중장기적으로 발전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중국의 목표 달성 방법

한국에서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패널을 집집마다 줄 예산이 안되니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060년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서 중국에서는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중국도 역시나 보조금 지원이 가장 핵심인데요. 태양광 같은 경우에는 이미 보조금 지급이 끝났고요. 해상 풍력 같은 경우만 조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보조금 지급이 줄었으니깐 설비 용량이 줄지 않겠냐는 시각도 있습니다만 보조금을 정부에서  중단한 이유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단가가 충분히 내려왔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자생할 수 있을 정도로 단가가 내려왔기 때문에 굳이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알아서 설비용량을 늘릴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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