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핀테크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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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핀테크 관련주

오늘은 중국 핀테크 시장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요즘 규제로 인해서 분위기가 잠시 주춤했지만 핀테크 시장은 어쨋든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니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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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핀테크 시장 분위기

중국의 앤트그룹도 상장이 무기한 연장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핀테크 선두 기업이 이런 상황인데 핀테크 시장 전체가 안좋아지는 것은 아닐까 우려가 됩니다. 


앤트그룹 상장 연기와 관련해서 마윈의 정치적 발언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데요. 이는 사실 대형 금융 상품에 대해서 중개 대리 책임 강화의 흐름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핀테크 업종 내에 플레이어들은 많습니다. 스타트업에서 부터 시작해서 유니콘 기업이 된 회사도 많고, 기존 금융 회사의 기술 기반으로 솔루션을 판매하는 곳도 많고요. 그리고 빅테크의 핀테크도 있고요. 이중에서 빅테크 플래폼 기업들의 핀테크에 대해서는 반독점 규제 강화가 글로벌 흐름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중국 앤트그룹의 경우 시장 지배력이 매우 커진 경우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의외로 선진국 시장이 핀테크가 덜 발달되어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인 반면에 중국이나 신흥국들은 대놓고 성장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앤트그룹의 상장이 무기한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핀테크 시장은 어쨋든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 아닐까 합니다. 구조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한 이유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 기술 기반으로 혁신 금융 상품이 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미 시작된 변화 흐름입니다. 중장기적으로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중국 핀테크 규제 

2020년 9월 이후에 앤트그룹 포함해서 온라인 금융 관련해서 많은 규제가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이 바로 온라인 소액 대출업 감독 방안입니다. 이는 앤트그룹 상장 연기가 발표되기 하루 전날에 나온 내용입니다. 


주목해야 할 이유는 내용도 가장 의미있는 규제이거니와 중국 대형 플래폼들의 핀테크 사업의 가장 큰 수익원이기 떄문입니다. 앤트그룹의 매출 비중을 보시면 결제와 관련된 비중은 계속 줄었고, 대출 부분은 상승했습니다. 대출 부분이 가장 큰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잠깐 앤트그룹의 대출 비지니스 모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는 중개 모델인데요. 앤트그룹은 두 개의 온라인 소액 대출 자회사, 하나의 인터넷 은행이 대출 사업을 하는데요. 100여 개의 중소형 은행과 제휴해서 연합대출을 합니다. 앤트그룹이 파트너 중소 은행에게 고객을 확보해주고,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신용 평가를 하고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줍니다. 대신에 이 플래폼에서 중소 은행이 발생한 수익의 일부분을 수수료로 받는 모델입니다. 


그 동안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핀테크 사업을 할 때 이런 연합대출 모델을 사용했는데요. 앤트그룹의 경우 자기들이 직접 대출을 해주는 비중은 10% 입니다. 90%를 중소 파트너 은행을 통해서 대출을 해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자본을 묵혀 두는 것이 아니라 플래폼을 통해서 많은 대출을 발생시켰는데 정부에서는 규제가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정부에서 핀테크 기업이 연합 대출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30%에 대해서는 직접 대출을 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레버리지 한도를 4배로 제한했습니다. 그 동안은 뛰어난 확장성이 있었는데 이제는 더 책임을 갖고, 자본규제를 받으면서 자본부계에 남겨 놓도록 한 것입니다.


이렇게 변화가 되면 신규 고객을 새로 유치하는데 부담스러워 집니다. 성장할 때도 자본을 더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온라인 소액 대출 시장이 이런 플래폼으로 매우 가파르게 성장해왔습니다. 2017년에 원화 기준으로 440조 시장에서 2년 동안 1,100조 원 시장으로 2.4배 커졌습니다. 그러면서 앤트그룹이 중국 소액 대출 시장에서 다른 은행들을 재치고 독보적인 1위 사업자로 부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규제가 들어왔는데요. 앞으로는 앤트그룹의 뛰어났던 확장성이 축소되고, 성장성, 수익성이 다소 하향될 것으로 보입니다. 




혁신 vs 규제

혁신과 규제가 공존하는 것이 중국 특성 같습니다. 중국의 경우 금융 인프라가 다른 선진국 대비 뒤떨어졌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전 규제를 시행하지는 않았습니다. 먼저 혁신하고 발전하도록 성장을 촉진했습니다. 그리고 사후적으로 항상 규제하는 특성을 보여왔습니다. 


이런 방식의 순기능이 있습니다. 초반에는 금융 포용이 확대된 점인데요. 초반에 소비 경기가 확대되고, 정부 정책 중에 하나인 소비의 디지털화를 이룰 수 있어서 장점이 있고, 나중에 규제를 통해서 독점의 폐해들을 줄여나가는 방식입니다. 


이런 규제가 앤트그룹 보다는 규모가 작은 중소 핀테크 기업들에게는 또 한편으로 더 큰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뭘 사야 하나요?

이런 성장의 기회에도 불구하고 많은 중소 핀테크 기업들은 아직 비상장입니다. 징동닷컴의 핀테크 자회사인 징동Digits 라고 있습니다. 2020년 말에 원래 상장을 하려고 했다가 앤트그룹과 같은 이유로 보류가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핀테크 시장의 경우 초기라 종목을 하나 정해서 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글로벌 핀테크 기업에 분산해서 투자하는 ETF를 추천합니다. FINS도 있고, ARKF도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가 끝나더라도 현금 결제보다는 전자상거래는 여전히 많이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핀테크 기업들의 성장에 대해서 눈 여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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