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원인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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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원인 및 전망

 

요즘 전세계 경제 지표들 중에 눈에 띄는 것을 딱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바로 국채금리 입니다. 미국도 경기가 곧 좋아질 것 같고, 유가는 벌써 그런 흐름을 선반영해서 코로나 이전 수준 가격으로 올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이야 금리가 이 정도지만 앞으로는 금리가 더 오르지 않을까 하는 심리가 반영돼서 미국의 국채금리가 장기물 기준으로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30년물의 경우 1년 만에 년 2%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또 바이든 정부 이후에 달러가 약세로 보였는데, 이상하게 달러 가치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달러가 강세를 띄는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래서 우리는 과연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러 강세 원인과 전망

국채금리 상승

국채금리가 오르고 있는 것은 전세계적인 현상입니다. 사실 지난해 코로나 위기 때문에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라나라도 0.5% 대까지 낮추었는데요. 전세계적으로 같은 현상이 벌어지면서 미국의 10년짜리 국채금리는 0.5%, 우리나라 10년짜리는 1.2%까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많은 정책적인 지원이 들어오면서 실물경제도, 유가도 오르면서, 물가도 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낮았던 금리가 오를 수 있겠다는 믿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도 0.5%하던 것들이 반년만에 1.2%가 되면서 순수하게 이자만 따지면 곱절로 늘어난 셈입니다. 

 

기준금리 상승 가능성

미국 연준에서는 작년 12월 FOMC 때에도 확실한 증거가 있기 전에는 현재의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매달 800억 달러의 국채와 400억 달러의 모기지 채권을 사주면서 1조 2천억 달러 정도의 돈으로 국채를 사주면서 유동성을 공급해주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으로 인해서 경제성장률이 5%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부양책들을 쏟아내고 있으니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까 불안해 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코로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미 연준은 경거망동하지 않고, 약속한 기간까지 충분히 완화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겠다고 했습니다. 

달러 가치 상승

작년에 달러 약세가 발생했던 이유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당선으로 인해서 유동성 공급이 풍부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선행적으로 반영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중앙은행인 연준도 계속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고, 지원금이라는 재정정책도 펴고 있고, 무역수지도 적자인 상황입니다. 그러다가 이런 요인들이 모두 역으로 작용하면서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최대 7%까지 보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금리도 미국 금리가 제일 높고, 주식 시장도 미국 주식시장이 제일 좋은 것 같고, 금융시장의 돈들이 미국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정책으로 인해 자금들이 미국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달러가 최근에 강세를 띄고 있습니다. 

 

작년에 달러 약세화가 벌어질 때는 달러가 시장에 많이 공급되니깐 약세가 되는 것이다 라는 설명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달러가 많이 풀렸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좋아질 것이니 달러가 강세가 된다는 설명이 얼핏 들어서는 헷갈리는데요. 같은 유동성 공급이라고 할지라도 어떤 경우에는 통화 가치의 약세로, 어떤 경우에는 강세로도 작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투자 방향 

전체적으로 미국 국채금리도 오르고, 달러도 강세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경기가 좋아질 것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미국 경기의 상승이 다른 나라 경기의 상승을 이끄는 것은 아닐 수 있으니 조심해서 미국 중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요. 아직까지는 안전 자산 보다는 주식 중심의 위험 자산 투자가 매력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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