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중에 여윳돈이 생기면 대출 상환을 해야 하나요

반응형

1. 대출 중에 여윳돈 생기면 대출 상환 vs 적금?


대출을 받으셨는데 혹시 돈이 여윳돈이 좀 생기면 무조건 대출을 갚는게 나은거냐 아니면 그 여윳돈으로 적금을 들었다가 적금 만기가 되면 한꺼번에 대출금을 갚는 게 나은거냐 이런 고민이 있습니다. 그래도 여윳돈이 생기다니 축하할 일입니다. 





2. 대출 이자와 적금 이자를 비교하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출 이자와 적금 이자를 비교해서요, 대출 이자가 높으면 대출금 갚는 게 좋고요, 반대로 적금 이자가 높으면 적금을 붓는 게 낫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대출 이자가 높겠죠? 그러니깐 일반적으로는 대출금을 갚는게 유리한건데 한 가지 생각할 게 있습니다. 문제는 대출은 대출을 받은지 2년 이내에 갚으면 조기상환수수료 라는 명목으로 갚는 돈의 1% 안팍으로 부과하거든요. 당신이 우리 돈 한 10년 쓸 줄 알고 우리 직원이 이런저런 대출 서류 작성하고 고생했는데 수수료를 당신한테 따로 안받았는데 이렇게 일찍 갚을거면 수수료를 내라 이거죠. 


마치 식당에서 20인분 회식하겠다고 예약했다가 2명만 와서 된장찌개 먹고 가면 식당은 20인분 불고기 어제밤부터 재워놓느라 양념값, 세팅하느라 지출한 아르바이트 인건비 다시 내놓으시오~ 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 조기상환수수료도 2년 후에 갚았으면 안 냈을텐데 미리 갚느라 내는 비용이 되겠으니깐 그만큼 깎아서 감안을 해서 계산하셔야 되겠습니다. 그러니깐 대출 이자는 예를들어 3%인데 조기상환수수료가 1%이면 대출을 갚으면 나에게 절약되는 이자 비용은 2%인겁니다. 그러니까 시중의 적금 이자를 봐서 2% 넘는게 있으면 적금을 드는 게 낫죠. 그러나 또 적금은 이자의 이자 소득세 15.4%를 또 붙으니까요. 적금은 이자의 15.4%를 세금내야 하니깐 또 이것도 감안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깐 결론은 대출을 먼저 갚을까 적금을 먼저 들까 고민할 때는 대출 이자하고 적금 이자를 비교하는데 대출이자에서는 조기상환수수료를 빼고 계산하셔야 하고요, 적금에서는 이자소득세를 빼고 계산해서 그러고 난 후에 유리한 쪽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조기상환수수료를 감안하면 그래도 대체로 적금 붓는 경우가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요. 대출 받은지 1, 2년이 지나서 조기상환수수료가 없거나 적으면 대출을 일부러 좀 더 끄는게 나은데, 초기에는 먼저 갚는 경우가 유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은행들이 사실 그런 사항들을 모두 감안하고 조기상환수수료를 정해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조기상환수수료율이 너무 낮으면 사람은 단돈 1만원이라도 여윳돈 생기면 당장 은행와서 대출 갚겠다고 할거고, 그러면 직원이 관련 서류 작성해야 하고 복잡할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시중 적금 예금 이자율을 감안할 때 초기에는 오히려 대출 끄는게 손해가 되도록 이자율을 계산하고 수수료를 조정합니다. 


오늘은 대출 중에 돈이 생기면 대출을 갚는 게 좋을지 아니면 적금을 들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