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패권주의, 그런데도 왜 우리는 달러를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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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러 패권주의, 그런데도 왜 우리는 달러를 쓸까?



달러를 왜 쓸 수 밖에 없나 따져보면, 미국이 강대국이라 힘이 강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미국은 일단 수출보다 수입이 훨씬 많은 막대한 무역수지 적자 나라이고, 돈이 부족합니다. 늘 정부가 국채를 발행하면 마땅히 돈을 벌어 투자할 곳이 없는 중국, 한국과 같은 대미 수출 흑자국들이 이 국채를 사들입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미국에게 번 돈을 미국에게 빌려주는 것입니다. 



2. 미국은 어떻게 이렇게 천문학적인 적자를 버티나요. 


기축통화 달러를 찍어낼 수 있으니까요. 자 그러면 지구인들이 기축통화를 유지하려면 미국이 얼마나 달러를 찍어내던 이 돈을 믿고 쓸게요 라고 약속을 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1944년 2차세계대전 끝나고 브레튼우즈에서 국제통화기구 IMF 만들면서 브레튼우즈시스템이 시작하고 나서 부터 입니다. 그 때 어떤 약속을 했냐면 곳간에 금 있는 것만큼만 찍어내고, 우리 화폐를 달러화에 연동할테니 곳간에 있는 금 만큼만 찍어내기로 했습니다. 지금이나 예전이나 미국은 금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 미국이 약속을 어기고 훨씬 더 많은 달러를 찍어냅니다. 베트남 전쟁 하면서 돈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세계 각국 입장에서는 저렇게 달러를 많이 찍어내면 나중에 우리가 달러 줄게 금 바꿔줘 라고 하면 금을 다 줄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1960년대 프랑스에 드골 대통령이 안되겠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달러 다 주고 금으로 바꿔오라 라고 합니다. 그래서 몇 해 지나서 1971년에 미국이 고백을 합니다. 사실은 우리 곳간에 금 그만큼 없어.. 사실 우리가 약속한 것보다 달러 더 많이 찍어냈어 라고요. 그래서 이 브레튼우즈시스템이 무너지고 자율환율제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 때도 일본이나 독일이 미국에 수출을 너무 많이 하니깐 적자가 쌓이는 거죠. 1985년에 미국, 독일, 일본 등 5개 나라 불러놓고 엔화값 마르크값 올려라 라고 해서 엔화값이 그때 크게 올라갑니다. 엔화 값이 그 때부터 9년 동안 크게 올라 갑니다. 엔화값이 오르면서 수출이 안되고 일본 경제가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3. 왜 미국의 말을 따라야 했을까요.


미국의 힘이 강하니까요. 그 무렵 나온 말이 달러는 우리 화폐지만 사실 너희들의 문제다. 1971년에 미국 재무장관 존 커널이 한 말입니다. 지금도 이런 상황은 계속됩니다. 달러 패권주의. 달러 안쓰면 어떻게 될까요. 


중국 상인이 러시아에 운동화 수출할 때 달러 안쓰면 당장의 그 교환 비율은 누가 결정해 줄까요. 러시아는 그럼 달러 안믿고 위안화를 믿을까요. 중국 사람들은 르불화를 믿을까요. 그래서 오늘 또 세계는 달러를 쓰고 미국은 그냥 손바닥만한 녹생 종이에 100달러라고 인쇄하면 그게 100달러 가치를 가집니다. 진짜 요술램프네요.




달러는 미국 화폐인데 왜 우리의 문제일까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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