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회사채의 차이가 뭡니까?
주식과 회사채의 차이가 뭡니까?
주식과 회사채의 차이
1. 주식하고 회사채는 둘 다 회사가 발행하는 거 같은데 그 차이가 뭘까요.
예를 들면 아파트를 한 채 사서 투자를 하려고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고 하면 방법은 두 가지가 있겠죠.
친구한테 가서 내가 2억짜리 아파트를 사려고 하는데 1억원만 빌려주라~ 내가 나중에 팔아서 갚을게 하고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아니면 친구한테 가서 친구야 너랑 나랑 돈 반반씩 내서 저 아파트 2억에 같이 사자고 할 수도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나중에 아파트가 많이 오르면 이익은 내가 다 가져가겠지만 빌린 돈 1억은 이자까지 쳐서 꼭 갚아야 하는 겁니다.
두 번째 방법인 친구랑 반반씩 해서 사는 건 나중에 아파트 값이 오르면 이익도 반반씩 나눠야 하니깐 그건 싫지만 친구가 투자한 돈 1억원은 원금도 이자도 안 갚아도 됩니다.
혹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 그 친구도 같이 부담하는 거니까요.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가 돈이 필요할 때 1년 후에 이자를 얼마 쳐서 갚겠습니다~ 이렇게 쓰여 있는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고요.
회사채라고 하는 것은 친구한테 돈 빌리는 것과 같아서 이자도 원금도 갚아야 합니다.
아니면 부도 나는 겁니다.
그게 아니면 주식을 발행해서 이 주식 갖고 싶은 사람은 한 장에 2만원씩 사세요~ 하고 주식을 팔 수 있습니다.
이것은 친구한테 반반씩 투자하자고 해서 아파트 사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렇게 조달한 돈은 나중에 갚지 않아도 되지만 혹시 회사가 잘 되면 주식 가진 사람은 그 회사 주인이니까 이익도 나누게 됩니다.
2. 회사 입장에서는 둘 중에 뭐가 좋을까요.
회사채를 발행해서 돈을 조달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주식을 발행하는 게 좋을까요.
정답은 그때그때 다르다 입니다.
아파트도 그렇잖아요.
많이 오를거 같으면 사실은 친구하고 반반씩 투자할게 아니라 친구한테 돈 빌려서 사고 오르는 상승폭은 내가 갖는 게 좋은거고요.
또 아파트 값이 오를지 확신이 없다면 친구하고 반반씩 투자하는 게 좋겠죠.
회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회사가 잘 될거 같다고 하면 회사채를 발행을 해서 돈을 빌려서 쓰다가 이 돈 갚아버리는 게 제일 좋습니다.
이 회사가 잘 될지 사실 나도 자신이 없다면 주식을 발행해서 돈을 조달하는게 좋습니다.
회사채랑 주식은 모두 증권사에 가면 살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도 회사채를 발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듣는 회사가 발행한다고 하면 아무도 안 사겠죠.
그래서 이 회사가 회사채를 발행해도 될 만한 회사인지 대신 그 회사를 들여다보고 돈을 제대로 갚을 수 있을지 평가를 해주는 회사가 따로 있습니다.
신용평가회사라고 합니다.
이 들은 국가기관은 아니고 전부 민간 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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