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헤지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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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헤지란 뭔가요?


1. 헤지

흔히 위험을 분산시키는 것을 헤지 라고 합니다. 뒤에 -ing 를 붙여서헤징이라고도 합니다. 금융하시는 분들한테는 익숙한 용어로 환헤지 라는 것이 있습니다. 환율에 대한 위험 분산, 위험 회피를 뜻합니다. 


아무리 무역하시는 분들 수출 잘해도 환율에 따라서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무역하시는 분들에게 있어서 환헤지는 매우 중요한 내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환헷지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금 관련 펀드를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가입했는데, 1년 내내 투자해서 금값이 5% 올랐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달러 값이 5% 떨어지면 달러에서 우리나라 돈으로 바꿔서 수익을 받아야 하는데 남는 게 없게 되는 것이지요. 이를 피하기 위해서 헷지 되어 있는 상품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종의 보험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환헤지란 뭔가요?환헤지란 뭔가요?



물론 환헷지를 안한 상품인데 달러 값이 이 기간에 올랐다면 금 수익과 환 차익까지 이중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으니까 헤지라면 무조건 좋다 이것은 아닙니다.지는 위험을 분산하는 보험 같은 기능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2008년도에 중소기업들이 이자 낮다고 해서 엔화 대출을 많이 받아서 강남의 의사분들도 많이 빌렸는데요. 10조 원 이상 엔화 대출을 했었습니다. 그때 헤지 개념을 잘 몰랐는데 빌려 놓고 나니 갑자기 엔화 값이 폭등했었습니다. 8년 만에 엔화 값이 2배가 되었습니다. 이게 아무리 빚을 갚아도 원금이 점점 더 늘어나는 그런 기업도 있었습니다. 



2. 환헤지

환헤지는 만약의 환율 변동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브라질 정부가 보증하는 브라질 채권은 연 10% 정도 됩니다. 브라질 정부가 망하지 않으면 연 10% 를 보장해줍니다. 우리나라 은행 보다 이자율이 5배 이상 좋은 것입니다. 많이들 우리가 가입하고 있고, 지난 해에도 우리나라 증권사가 4조 원 이상 팔아줬는데요. 


그런데 브라질 헤알화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이후 20%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내가 1,000만 원 투자해서 이자 10%니까 1년 후에 이자 1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헤알화에서 달러로 바꾼 후 원화로 환전해서 받아와야 합니다. 그런데 화폐가치가 20%나 하락했으니까 오히려 손실이 나는 것이죠. 그래서 이런 상품 투자할 때는 이 상품 헷지 됩니까? 하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알고라도 투자하자는 것입니다. 물론 헤알화가 올랐으면 10% 수익에 추가로 환 차익까지 줬었겠지요. 알고는 있어야 겠습니다. 


3. 왜 브라질채권을 적극적으로 팔려고 했을까

한 가지만 더. 제가 지난 해 증권사 홍보물에서 이런 문구를 본 적 있습니다. 아직도 브라질 채권 안하고 뭐해? 적극적으로 팔았는데요. 왜 정부가 보증하는 이자를 정확히 10%나 주는 상품을 왜 그렇게 많이 팔려고 했을까? 이런 것도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똑똑한 경제 오늘 환헤지가 뭔지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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