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개최 비용은 누가 부담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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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개최 비용은 누가 부담하나요?


오늘 북한 김정은 위원장하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폴에서 만나는데요. 

이런 정상회담 하려면 수행원, 경호원 한 둘이 아니라서 비용이 많이 들텐데요.

이 비용은 보통 누가 내나요?

싱가포르 정부가 내나요?

아니면 북한하고 미국이 나눠서 반반씩 부담하나요?


북미정상회담 개최비용은 누가 부담하나요?북미정상회담 개최비용은 누가 부담하나요?


1. 더치페이

국제 관례와 원칙이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더치페이, 각자 부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행원이든 경호원이든 먹고 자고 이동하는 비용은 북한꺼면 북한이 내고, 미국은 미국이 내는 게 원칙입니다. 

따라온 언론사들도 각자 돈으로 밥도 사먹고 잠도 자고 그럽니다. 

주최국인 싱가포르는 따로 내는 돈이 없습니다. 



다만 이번 회담만은 예외적으로 북한이 내야할 돈 161억원을 싱가포르 정부가 내주기로 했는데 이게 상당히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이런 규칙은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대통령이 오거나, 우리나라 대통령이 외국으로 방문할 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그니까 우리나라 대통령이 외국 순방 나가면 수행원들이 쓰는 비용은 모두 우리나라 정부 예산에서 나갑니다. 

기자들 비행기표, 호텔 방값은 예전에는 안그랬습니다만 요즘은 소속 언론사들이 각자 냅니다. 


대통령 따라가는 기업인들도 있죠.

누가 따라갈지는 청와대가 결정하는데, 호텔비, 밥값, 비행기값은 모두 자기들 돈으로 냅니다.


심지어 수행원들 빼고, 대통령과 영부인이 머무는 호텔비도 그 나라에서는 안내줍니다. 

우리 돈으로 내야 합니다. 


2. 국빈 방문은 예외

다만 하나 예외가 있는데, 국빈 방문이라고 할 때는 대통령과 대통령 가족이 먹고 자는 비용 만은 초청하는 나라에서 부담합니다. 

이때도 대통령과 대통령 가족 것만 내주지 수행원들 비용은 안내줍니다. 

좀 야박하죠 :)



우리나라 대통령이 정상회담하러 가거나 G7, APEC 정상회담 이런 거 하러 가면 국빈 방문이 아니거든요.

우리 대통령이 호텔방 냉장고에서 밤에 꺼낸 맥주값까지 본인 카드나 우리나라 예산으로 계산해야 하는데요. 

다만 국빈 방문으로 오는 경우에는 대통령 본인하고 가족이 머무는 비용까지는 초청한 나라에서 계산하게 되어 있으니 국빈 방문을 하면 밤에 저 나라 대통령이 뭐 시켜 먹었는지 주최측에서 알 수 있습니다. 

왜냐면 본인들이 그 카드 긁어야 하기 때문이죠.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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