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등급은 어떻게 결정할까

호텔 등급은 어떻게 결정할까

날씨도 슬 더워지고 있는데요. 다들 휴가 예약하셨나요?

호텔 예약을 하다보면은 5성급, 4성급, 3성급 이렇습니다. 별이 그렇게 붙어 있다는 거겠죠. 

오늘은 호텔 등급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호텔등급은 어떻게 결정할까

1. 누가 호텔 등급을 정하나요?

지금은 한국관광공사가 정합니다. 일단 호텔측에서 우리 호텔 평가 좀 해주세요~ 라고 수수료를 내고 신청을 하면 그 신청을 받아서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전문가, 소비자 등이 현장에 나가서 조사를 벌입니다. 그 평가 결과에 따라서 별 1개부터 5개까지 등급이 나눠집니다. 

2. 어떤 항목을 평가하나요?

A4 용지 20장 정도의 평가표가 있더군요. 수면, 청결, 레스토랑 개수, 수영장 유무, 로비에 휴식처가 구비되어 있는지, 룸서비스 24시간 가능인지, 심지어 전화를 걸었을 때 3번 벨이 울리고 받느냐 등 항목이 있습니다. 

어쨋든 5성급 호텔은 평가표에 점수를 매겨서 1000점 만점에 900점 이상을 받아야 5성급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항목들이 대부분 호텔의 규모에 따라서 등급이 나눠지기 때문에 큰 호텔이 등급이 높습니다. 잠만 편하게 자려고 한다면 3성급이나 5성급이나 똑같습니다. 

3. 한 번 5성급 호텔이면 평생 5성인가요?

그런건 아닙니다. 3년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등급 평가를 받게끔 되어 있습니다. 호텔 시설도 점차 노후화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런 것들이 반영되면 등급이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요새 보수나 리모델링을 하는 호텔들도 많습니다.  이럴 때는 다시 등급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4. 별이 있는 호텔과 무궁화가 있는 호텔의 차이점은?

별이 있는 호텔은 새로운 기준으로 평가 받은 호텔이고요. 별 등급은 2015년부터 기준이 바껴서 적용된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것이 별이다보니 바뀌게 된 것입니다.  어쨋든 무궁화 등급은 2015년~2016년 초까지는 갱신 신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은 등급이 혼재되어 있는 것입니다. 2019년 4월 이후에는 무궁화 등급은 볼 수 없다고 합니다. 

별이나 무궁화는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 무궁화에서 별 등급으로 바뀌면서 달라진 기준이 있나요?

무궁화 등급에서는 현장 평가를 한 번 밖에 안했었습니다.호텔이랑 평가단이 언제 몇 시에 가겠다는 약속을 잡고 가서 하는 것이 현장 평가인데요. 별 등급으로 바뀌면서 이런 현장 평가도 한 번 받고요. 또 한 번 더 받는데요. 불시에 암행어사처럼 나가서 한 번 더 평가하는 항목이 추가되었습니다. 

6. 호텔이 몇 성급인지 알려면 어떻게 하나요?

사이트가 하나 있습니다. 포털에 '호텔등급결정사업' 이라는 정부가 운영하는 사이트 입니다. 전국에 있는 호텔 등급들이 나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