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협약 무산

팟캐스트,/뉴스공장|2018. 12. 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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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협약 무산

광주형 일자리 협약 무산광주형 일자리 협약 무산



어제로 예정됐던 광주형 일자리 협약식이 무산됐습니다. 광주시는 결과를 내기 위해 협상안을 여러번 변경하며 중심을 잃은 게 아니냐 그런 비판을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7000억 사업에 겨우 몇 백 억 투자하면서 노조의 단결권까지 자신들 마음대로 한다는 비판 가능합니다. 


민주노총은 광주형 일자리 협약이 울산을 버리고 광주를 선택한 대통령으로 낙인 찍힐 거라며 생존권 문제에 지역감정까지 끌어들인다 비판 받을만 합니다. 


반면 이해하자면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울산의 현기차 노동자들은 급여의 하향 평준화와 직업 안정성에 대한 우려, 당연히 할 만 합니다. 


경쟁력 약화 요인 중 하나로 고임금 노조에서 찾는 기업 입장에서 목표 생산량까지는 그로부터 자유롭고 싶을 겁니다. 


독일의 성공 모델을 이식해 지역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보려는 지방정부의 절실함은 함부로 할 게 아니죠. 


모두들 나름의 이유가 있고, 이런 시도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라 어떤 결과를 부를지 알기 어려운 상황에서 누구의 손을 들어줘야 하는지 아주 어려운 문제입니다. 


곰곰이 생각한 끝에 저는 지방정부에 한 표 던집니다. 제 기조는 그렇습니다. 누가 가장 사회적 약자의 이익을 대변하는가. 기업도, 민노총도 자기 이익을 지킬만한 조직과 힘이 스스로에게 상당한 정도로 있죠. 하지만 일자리 없는 청년들은 그게 없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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