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비행기표는 시시각각 가격이 변하나요
왜 비행기 표는 시시각각 가격이 변하나요?
인터넷에서 비행기표 최저가 검색을 하면서 예약을 하려고 하는데요. 그런데 몇 분 전만 해도 보였던 최저가 표가 없어지고, 가격이 오르고 그러는데 왜 그런걸까요?
인터넷 쇼핑들의 물건들은 어제 접속하나, 내일 접속하나, 가격이 늘 같습니다. 그러나 비행기표는 시시각각 가격이 변합니다. 최저가 검색을 해봐도 30초 전에 나왔던 표가 사라지도 합니다. 나중에 다시 생기기도 합니다.
왜 비행기표는 시시각각 가격이 변하나요
왜 이런 걸까요?
비행기표는 같은 좌석이라도 가격이 다르게 책정됩니다. 예를 들어서 똑같이 비지니스석이라고 해도 다 같은 좌석이 아니라 일반석도 마찬가지고요. 일반석도 마찬가지고요. 예를 들어서 귀국일은 변경 불가능한 좌석이 있고, 귀국일은 변경 가능한 좌석이 있는데 10만 원 정도 수수료가 붙는 좌석이 있고요. 아니면 언제든지 무료로 일정을 변경할 수 있는 좌석이 있는데요. 그건 똑같은 좌석이라고 해도 100만 원, 200만 원 이렇게 가격이 다릅니다.
그런데 제일 싼 티켓이 한 자리만 남아 있었다면 조금 전까지는 제일 싼 티켓이 누군가 예약을 해버리면 없어지고, 그보다 더 비싼 가격의 좌석이 남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조금 전에 최저가 검색을 하니 100만 원 짜리 좌석이 있었는데, 지금 다시 검색하니 150만 원이 뜬다면 누군가가 사가버린 것입니다.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항공권 가격이 올랐다고 느껴지는데 그게 아니라 저렴한 표 한 장을 누군가가 사가서 그런 것입니다.
항공권 가격이 바뀌는 이유
항공권 가격이 수시로 변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항공권 예약 사이트가 일종의 꼼수를 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고객이 자꾸 특정 일날에 가는 항공권을 자꾸 검색한다면 그 고객은 반드시 그 날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사야 하는 암시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예매 사이트에서 그 고객이 접속한 기록이나 횟수를 보고 이 고객은 절실한 고객인가보다 해서 비싼 가격의 표만 먼저 제시한다고 합니다.
이 고객은 반드시 구매할 고객일 확률이 높으니까요.
소비자들은 이런 꼼수를 막으려고 인터넷 접속하기 전에 접속 기록 지우는 옵션을 사용해서 마치 처음 방문한 고객인 것마냥 사이트를 속이기도 합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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