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에 올라오는 이름들은 누구인가요
영화 스크린에 올라오는 이름들은 누구인가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나면 스크린에 빼곡하게 사람들 이름이 올라오는데요.
이건 무엇을 한 사람들인가요?
영화 끝나고 스크린에 올라오는 이름은 일단은 그 영화에 등장한 배우들이 먼저 나옵니다.
그 배우들 나오고 나서도 계속 나온다 이거죠.
영화 스크린에 올라오는 이름들은 누구인가요
그건 영화 만들 때 참여한 스텝들 이름,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오는 사람들은 투자자들입니다.
영화는 영화를 판매하는 배급사, 그리고 영화를 만드는 제작사, 그리고 나중에 정산 받는 투자자, 이렇게 셋이 힘을 합쳐서 만드는 것입니다.
영화 제일 시작할 때 나오는 로고가 있지요?
눈 덮힌 산, 사자, 움직이는 주사위 등이 나오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쇼박스, CJ의 로고 입니다.
외국에서는 20세기폭스 등이 있습니다.
이런 회사들이 바로 배급사입니다.
그렇게 배급사 로고가 나오고 나서 외국의 경우에는 귀여운 스탠드가 콩콩콩 뛰어다니면서 땅에 있는 압정을 박는 모습이 나오죠.
이것이 픽사라는 제작사 입니다.
이렇게 배급사와 제작사의 로고를 보여주고 나서 영화가 시작되고, 영화가 끝나고 나면 참여한 배우들, 스텝들 이름이 순서대로 나옵니다.
그다음에 마지막에 영화 만드는데 돈 투자한 투자자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영화관 수익 분배
영화 티켓이 대략 한 10,000원이라고 가정한다면 그 중에 1,300원은 부가세와 영화 발전기금으로 사용되고 나머지 8,700원을 영화 제작사와 나눕니다.
일단 절반은 극장이 가져갑니다.
극장은 그 영화가 잘되건 안되건 손해볼 것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은 돈 4,000원쯤 되는 돈의 10%는 배급사가 배급수수료로 가져갑니다.
여기저기 영화 홍보하는데 돈 썼으니까 배급사에서 가져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남은 돈은 일단 영화 제작할 때 빌린 돈을 먼저 갚습니다. 제작비에 먼저 쓰는 것이죠.
그리고 나서 남는 돈이 있으면 투자자와 배급사가 반반씩 나눠갖습니다.
그러니까 영화가 흥행을 하면 속칭 대박을 치면, 이익을 보는 것은 투자자고, 제작비도 못건지면 손해를 보는 것도 투자자입니다.
제작사는 아파트로 치면 시공사 같은 것이라서 큰 돈은 벌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크게 손해보지도 않는 구조로 영화가 만들어집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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