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얼마나 많아야 내수시장이 형성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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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얼마나 확보돼야 내수시장이 형성되나요?


우리나라는 인구가 너무 많아서 인건비도 싸다며 그래서 인구가 좀 줄어야 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나라를 봤더니 인구가 1억 명은 되어야 내수시장이 활성화되고 경제가 잘 된다고 합니다. 



인구가 얼마나 확보돼야 내수시장 형성되나인구가 얼마나 확보돼야 내수시장 형성되나


인구가 그렇게 많아야 내수시장이 꼭 생기는 것인가요?

내수 산업이라는 말을 가끔 듣게 됩니다.

내수산업이라는 말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물건 만들어서 해외에 수출하지 않고 그 나라 국민들을 대상으로 장사하는 것을 내수산업이라고 합니다. 

내수산업이 발전하면 무엇이 좋냐면요.

기업들 입장에서 수출하는 것보다 장사하기 쉽습니다. 

수출하는 것보다 그래도 자국 국민들한테 물건 파는 게 쉽지 않겠어요. 

그리고 국가 경제 전체를 보면 다 한국 기업이니까 누가 1등을 하더라도 그 기업은 한국기업일테니까요.

경제 성장의 결과가 다 국내에 남아 있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구가 어느 정도 되어야 내수시장이 발전한다는 말이 나오는건데요. 


사줄 사람이 많아야 넉넉하기도 하고,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겠죠. 

근데 그게 꼭 1억 명이 넘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내수시장이 잘 발달된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를 보니까 둘 다 인구가 1억 명은 넘으니까 그 정도는 되어야 내수시장이 크나보다 추측하는 것입니다. 



인구가 많다고 다 내수시장이 살아나는 것은 아닙니다. 

전세계에는 인구가 1억 명이 넘는 나라가 12군데나 됩니다. 

중국, 인도,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브라질,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멕시코, 필리핀, 러시아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인구가 많아도 경제적으로 모두 잘 사는 것은 아닙니다. 


내수산업이 발전하려면 인구도 많으면 좋겠지만 그 나라 사람들의 월급이 많고 지갑도 두둑해야 합니다. 

반대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두둑하면 인구가 꼭 1억 명 안넘더라도 내수산업은 충분히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내수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국내에 아무도 사줄 사람이 없는 선박 제품과 같은 것도 억지로 만들어서 수출을 했는데요.

기업들이 그런 모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옛날에 대통령이, 각하가 나만 믿고 만들어~ 라고 명령을 내리기도 했고, 그걸 믿고 공장을 만들었는데요.

그런데 이제는 그런 각하가 5년 마다 한 번씩 바뀌잖아요. 

민주화가 돼서요. 

그래서 내수기반이 없는 수출 효자 상품이 나오기 어렵기도 합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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