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 팔면 얼마나 남길래 상품권 주고 무료배송 하나

책 한 권 팔면 얼마나 남길래 상품권 주고 무료배송 하나?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다 보면요.

보통 인터넷 서점은 매월 3,000원 또는 4,000원 짜리 상품권을 주더군요.

퀴즈 맞추면 준다고 하는데 퀴즈가 너무 쉬워서 클릭만 하면 거의 모두 맞출 수 있는 수준이니 다 준다고 해도 무방하겠습니다.

도대체 책을 한 권 팔면 얼마나 남길래 4,000원 짜리 상품권도 주고, 무료배송도 하는 걸까요?

책 한 권 팔면 얼마나 남길래 상품권 주고 무료배송 하나

일반적으로 책값의 1/3 정도가 종이값과 인쇄비 입니다.

원가로 치면 한 3,000원 정도가 책을 제조하는 비용입니다. 

서점이 가져가는 비용은 책 값의 1/3입니다. 

나머지를 가지고 출판사 운영도 하고 직원들 월급도 주고, 작가한테 인세도 줍니다. 

예를 들어서 책 한 권이 10,000원이라고 한다면, 원가는 3,000원이고요.

작가한테 1,000원, 인쇄소에 2,000원을 줘서 책을 만들고요.

그 책을 6,000원이나 7,000원을 받고 서점에 팔면 서점이 고객들한테 10,000원에 팔게 됩니다.

서점이 가져가는 마진이 책의 종류에 따라 다르기는 한데, 15,000원 짜리 책이라면 서점은 6,000원 정도 남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들이 보통 이벤트를 많이 하는 이유

일단은 손님들이 많이 들어와야 인터넷 서점 자체가 운영이 됩니다.

손님 적게 온다고 직원이나 서버를 적게 둘 수 없지요.

홈페이지도 간단하게 만들 수는 없는거라서요.

일반적으로 사업이 기본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이 있는데, 손님 자체가 모자르면 운영이 안되는거라서요.

손님 자체를 모으기 위해서 출혈 경쟁을 하는 것입니다.

아마 남지는 않을 것 같고요. 

마진 없이 책을 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좋기는 합니다만 다만 그러면서 다 살아남아 줘야 하는데 말이죠.

친절한 경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