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나면 회사가 산재 처리 회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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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나면 회사가 산재 처리 회피하는 이유


산재보험을 드는 이유가 근로자를 위해서 라고 하는데요. 

왜들 그렇게 회사에서는 산재 처리를 안하려고 하나요?

산재 처리를 하면 회사가 따로 처벌 받는 것이 있나요?


사고 나면 회사가 산재 처리 회피하는 이유사고 나면 회사가 산재 처리 회피하는 이유



내가 근로자인데 내가 산재보험금을 받으면 나를 고용한 회사가 불이익 받게 되는 게 있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불이익 받는 게 있습니다. 

우리도 교통사고 내면 자동차 보험료가 할증되잖아요.

회사에서도 직원들이 산재를 당하면 그 직원이 내야 하는 산재보험료가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회사 직원이 회식을 하다가 과도한 음주로 인해서 정신없이 나가다가 쓰러져서 다쳤다면 산재로 인정이 되는데요.

그런 일이 반복되면 이 회사는 회식할 때 술을 아주 많이 먹는 문화가 있는 회사구나, 또 다른 직원들도 이런 일이 생길 가능성이 있겠군~ 하면서 산재 보험료를 올립니다.

보통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료는 회사에서 4대보험을 뗄 때 회사가 반 내고, 개인이 반 냅니다. 



그러나 산재보험료는 회사가 모두 전액을 내거든요. 

산재보험료가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석탄 캐는 회사의 경우는 연봉의 35%가 산재보험료로 나갑니다. 

예를 들어서 연봉 3,000만 원 짜리 직원을 고용하면 그 직원의 산재보험료로만 1년에 1,000만 원 쯤 내야 한다는 뜻이니깐 상당히 높습니다. 

보통 제조업은 연봉의 3% 정도를 산재보험료로 냅니다. 

이것도 생각해보면 회사 입장에서는 30명 정도 직원을 뽑으면 직원 한 명 분의 연봉은 산재보험료로 나가는 거니까 이게 올라가고 내려가고 하는 것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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