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투자 수익 양도수익세 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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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 수익 양도수익세 내는 이유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미국 주식을 사고팔아서 수익을 얻으면 양도세를 내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 주식은 사고 팔아서 수익이 생겨도 양도세를 안내는데, 왜 미국 주식은 세금을 내야 하나요?

원래 미국 주식은 이렇게 따로 세금을 내는 것인지, 

아니면 미국 사람은 원래 안내는데 외국인이라고 내라고 하는 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국 사람도 주식을 사고 팔아서 수익이 나면 세금을 냅니다. 

그런데 미국 사람은 미국 세법에 따라서 미국 국세청에 내는 것이고요. 

한국 사람은 미국 주식에서 돈을 벌었어도 한국 세법에 따라서 한국 국세청에 세금을 냅니다. 


그러니깐 미국인 데이비드와 한국 철수가 똑같이 미국 아마존 주식을 1,000만원 어치 사서 똑같이 500만 원을 벌었어도 세금은 다릅니다. 

우리나라 세법은 미국 주식 아마존으로 번 돈의 22%를 세금으로 내고 끝입니다. 

500만 원 벌었다고 말씀드렸으니깐 110만 원 세금으로 내면 끝납니다. 

그러나 미국 세법은 좀더 복잡해서 똑같이 아마존 주식으로 돈을 벌었어도 고소득자는 세금을 더 내고, 저소득자는 세금을 덜 냅니다.

미국 주식 투자 수익 양도수익세 내는 이유미국 주식 투자 수익 양도수익세 내는 이유


주식 투자로 번 돈도 그냥 월급으로 번 돈이라고 생각하고 세금을 매깁니다.

그러니까 연봉 높은 사람은 세금을 더 많이 내잖아요.

그 사람은 아마존 주식으로 번 돈에서도 세금을 더 많이 떼고,  반대로 연봉이 적은 분은 원래 세금을 적게 떼니깐 아마존 주식으로 번 돈도 세금을 적게 냅니다. 

그러니깐 미국에서는 사장님하고 직원하고 똑같이 아마존 주식으로 돈 벌어도 사장님은 한 40%를 세금으로 내는 거고, 말단 사원은 20% 정도만 세금으로 냅니다. 


아마존 주식을 1년 이상 보유하고 있다가 번 돈이면 장기투자했다고 세금을 15%로 깎아줍니다.

재밌는 것은 오래 주식 투자로 1억 원의 손해를 보고, 오래 살았던 집을 팔아서 1억 원의 수익이 생겼다면 서로 상계해서 번 돈이 없는 것으로 보고, 집 판 돈은 양도세를 면제해 줍니다.

우리나라는 그런 거 없습니다.

주식으로 돈을 좀 벌었어도 아파트를 매매 했으면 아파트에서만 세금을 부과해주는데, 미국은 이렇게 서로 상계를 해줍니다.

심지어는 작년에 주식에서 잃었던 것을 올해 주식에서 벌었으면 서로 상계해주기도 합니다. 


그럼 우리나라 주식은 왜 세금이 없나요?

그건 우리나라 세법이 주식 거래에 대해서만 특혜를 주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사면 미국으로 돌아가서 미국 세법에 따라 세금을 내야 하지만 한국인은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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