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이 왜 주식시장에 상장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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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이 왜 주식시장에 상장하나요?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공기업들은 이게 공익 목적 때문에 마음 대로 가스요금을 올리지도 못하고 몇 년씩 적자를 보기도 하는데요. 그냥 공익을 목적으로 할거면 그냥 공기업으로 남아 있지 왜 주식시장에 상장했을까요?

공기업이 왜 주식시장에 상장하나요공기업이 왜 주식시장에 상장하나요

한국전력 상장 시점 및 이유

한국전력은 약 30년 전쯤에 주식시장에 상장됐습니다. 그런데 상장한 그때의 이유는 한국전력처럼 우량 회사가 주식시장에 들어오면 주식시장이 좀더 활성화되겠다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한국전력과 같은 공기업들은 처음 만들때는 정부가 주도해서 만들었지만 그러다보니 점점 비효율적, 불투명해지고, 낙하산 인사들이 많이 내려오면서 기업성과가 좋지 못하다는 판단 때문에 민영화를 해서 민간에게 넘겨보자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상장 후 부작용 발생

그런데 그럴려면 주식 가격도 산정해야 하고 주식에 상장이 되어 있어야 가격도 정하기 쉽고 팔기 쉬워서 상장시킨건데요. 그래서 민영화를 하려고 했고, 그때는 민영화가 좋은 것인줄 알았는데요.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의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민영화가 안좋고, 단점이 많다는 일부 여론도 생기면서 민영화를 못하고 지금의 어정쩡한 상태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지금처럼 공기업들이 주식시장에 상장은 되어 있는데, 정부가 51% 지분을 가지고 있어서 정부가 원하는 쪽으로 늘 의사결정이 됩니다. 그러다보니깐 나머지 주주들은 불만이 많습니다. 이럴거면 뭐하러 상장했냐 이거죠. 

이미 상장을 해놨으니 어쩌겠어요. 상장을 해놨으니 상장 폐지하려면 나머지 주식들을 정부가 사들여야 하는데 국민들 돈을 거기다 쓰기도 그렇고 해서 이도저도 아니게 모호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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