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 TM 뜻

상표 TM, R의 의미

가끔 유명 브랜드에 로고나 상표 옆에는 작은 글씨로 보일락말락하게 TM이라고 써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동그라미 안에 R을 써넣어서 보일락말락하게 써놓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인가요?

상표 TM 뜻

어떤 브랜드 이름 옆에 TM이라고 써놓은 것은 Trade Mark 라는 뜻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이것은 우리가 고민 많이 해서 만든 우리 상표니깐 혹시라도 이것이랑 똑같은 것을 만들어서 쓸 생각은 아예 하지 마세요~ 라는 일종의 경고의 의미입니다. 

그러면 상표 옆에 TM이라고 안써있으면 똑같이 베껴도 되는건가요? 

그것은 아닙니다. 트레이드마크라고 표기를 하든 안하든 특정 상표는 모두 보호가 되는데요. 다만 그렇게 TM이라고 써놓기까지 하면 나중에 누군가가 그 상표를 똑같이 몰래 쓰다가 들키면 가끔은 고유상표권인줄 몰랐다고, 이제 알았으니깐 앞으로 안쓴다고 넘어가자고 변명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것을 막기 위해서 트레이드마크라고 미리 경고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남의 땅에 함부로 들어가면 안되는 것은 맞지만 땅주인이 그냥 울타리만 대충 쳐 놓고 끝내는게 아니라 울타리 곳곳에 여기는 사유지니깐 들어오지 말라고 팻말을 놓으면 사유지인지 몰랐다는 변명이 안통하잖아요. 그래서 상표 뒤에 TM이라고 써놓는 것입니다. 

TM말고 동그라미 R도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상표인 것은 당연하고 심지어 특허청에 등록까지 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등록된 트레이드 마크 라는 뜻이죠. 물론 이게 없다고 역시 보호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R이라고 표시를 하면 심지어 등록까지 된 상표니깐 복사할 생각하지 말라는 강조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표기하는 경우가 몇몇 더 있습니다. 

우리가 웹사이트나 책을 보면 동그라미 안에 C 라고 써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Copyright 2019 라고 써 있는 경우도 있고요. 또 All right is reserved 라고 써 있는 경우도 있지요. 이런 표시는 모두 해당 페이지 또는 책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으니 베낄 생각하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물론 그렇게 안 써있어도 모두 저작권 침해로 인정이 됩니다. 그럼에도 베끼는 경우는 이렇게 써놓기 까지 했으니 더 많이 처벌을 해주세요~ 할 수 있는 근거가 되니 때문에 다들 써붙여놓습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